인천국제공항, 입체 영상 기술과 키네틱 미디어로 여객들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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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체 영상 기술과 키네틱 미디어로 여객들 맞이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0 16:21

[Hinews 하이뉴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전후로 구동하는 '키네틱 미디어(Kinetic Media)' 기기와 입체감을 주는 아나몰픽 기술을 조화시킨 영상 콘텐츠로 여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주요 상영 장소는 제2여객터미널 입국 동선 복도, 면세 구역 스크린,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 등 16개 위치이며, 총 23종의 신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순환 상영되는 구조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키네틱 LED에서 상영 중인 '한-입만, K-팩맨' 콘텐츠의 한 장면 <사진=이지위드 제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키네틱 LED에서 상영 중인 '한-입만, K-팩맨' 콘텐츠의 한 장면 <사진=이지위드 제공>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복도에서 서비스되는 '한-입만, K-팩맨'과 'The Pathways'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키네틱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반영한 영상물이다. '한-입만, K-팩맨'은 오락 게임 '팩맨'에 한국 정서가 담긴 호랑이, 토끼, 대표 음식 요소를 캐릭터화해 삽입했다.

이와 함께 상영하는 'The Pathways'는 패널이 돌출되는 움직임에 정밀하게 반응하는 영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구슬들이 화면을 유기적으로 이동하는 구성이다. 구슬은 공항에 진입하는 여행객 개개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동선이 서로 겹치며 이동하는 그래픽을 통해 여정의 무형적 연결을 시각화했다.

최근 국내 주요 공항에서도 여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아트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제2여객터미널 1층 환영홀에서는 '휘영청 달 밝은 밤'이 보름달과 장생도 동물 그래픽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한 일정을 기원하는 콘텐츠로 상영된다.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의 'K-Heritage의 환대'는 국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완구 블록 형태로 구현해 여객들이 한국의 문화적 자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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