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교육도 ‘졸업’ 시대...금강애견학교, 보호자 교육 연계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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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도 ‘졸업’ 시대...금강애견학교, 보호자 교육 연계 시스템 운영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8-24 16:32

[Hinews 하이뉴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가정이 늘면서 단순한 행동교정을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안정적인 일상을 만들어가는 교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견만 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일정한 교육 과정을 마친 뒤 가정으로 돌아가는 '졸업형 교육'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반려견 교육의 목적은 교육시설 안에서 특정 행동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보호자가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야 교육 효과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금강애견학교는 반려견의 입학부터 교육, 보호자 수업, 졸업까지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의 교육 과정에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고, 교육이 끝난 이후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려견만 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일정한 교육 과정을 마친 뒤 가정으로 돌아가는 '졸업형 교육'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사진=금강애견학교 제공>
반려견만 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일정한 교육 과정을 마친 뒤 가정으로 돌아가는 '졸업형 교육'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사진=금강애견학교 제공>

금강애견학교는 신규 반려견의 입학과 기존 교육생의 졸업, 보호자 수업을 연이어 진행했다. 교육 과정의 시작과 마무리를 구분하고 보호자까지 교육에 참여시키는 방식이다. 이번 8월에는 실제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보호자 수업과 교육 과정 마무리가 이어지면서 반려견의 변화뿐 아니라 보호자가 교육 내용을 직접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에도 비중을 뒀다. 신규 입학생의 교육을 시작하는 동시에 기존 교육생의 졸업 과정을 진행하며 반려견의 상태와 교육 목적에 따라 개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 수업에서는 반려견이 교육시설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직접 교육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진행된다.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산책이나 생활환경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 등을 배우면서 교육시설에서의 훈련과 가정에서의 생활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차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금강애견학교는 기본예절교육과 문제행동교육, 퍼피클래스 등 반려견의 연령과 성향, 교육 목적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행동교육의 경우 문제행동을 억제하는 것보다 반려견의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보호자가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방식에서 '졸업'은 정해진 기간이 끝났다는 의미와는 차이가 있다. 반려견이 교육을 통해 필요한 행동을 익히는 것은 물론 보호자가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금강애견학교 관계자는 "반려견 교육의 목표는 교육시설 안에서만 잘 행동하는 반려견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와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교육 과정에서 보호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교육을 마친 이후에도 가정에서 배운 내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호자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 교육 역시 단순한 행동교정 중심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배우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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