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조골 흡수 심하다면...임플란트 뼈이식으로 안정적 식립 기대할 수 있어 [강용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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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 흡수 심하다면...임플란트 뼈이식으로 안정적 식립 기대할 수 있어 [강용욱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25 11:51

[Hinews 하이뉴스] 나이가 들면 치아뿐 아니라 이를 지지하는 잇몸도 함께 노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서 잇몸뼈, 즉 치조골이 약해지고 서서히 흡수되면 치아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게 된다. 치아가 빠지거나 손상됐을 때 이를 대체할 방법으로 흔히 임플란트나 틀니를 떠올린다.

이 중 임플란트는 고정력이 뛰어나고 자연치아에 가까운 심미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단순히 인공치아를 심는다고 해서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는 나사 형태의 픽스처를 치조골에 식립해 뼈와 유착시키는 방식으로 고정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치조골의 양과 밀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밀도가 낮으면 픽스처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흔들리거나 탈락할 위험이 커진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치아를 상실한 지 오래됐거나, 틀니를 장기간 착용했거나, 치주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치조골이 빠르게 흡수돼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식립 자체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되는 것이 임플란트 뼈이식이다. 부족한 치조골 부위에 뼈이식재를 보강해 안정적인 골유착을 유도한 뒤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임플란트 뼈이식에 사용되는 재료는 크게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로 나뉘며 각각 장단점이 뚜렷하다. 자가골은 환자 본인의 뼈를 채취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생체 적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채취를 위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부담이 따른다. 반면 소나 돼지의 뼈를 가공한 이종골은 감염 위험이 낮고 골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뼈이식에 활용되는 재료 중 하나다. 환자의 뼈 흡수 정도, 손상 범위, 필요한 이식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 뼈이식 방식도 상악동거상술, 치조골 확장술, 골유도재생술, 골신장술 등 다양하게 나뉘며, 일반적인 임플란트 식립보다 수술 기간이 길고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그런 만큼 정밀한 사전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하며, 사용되는 뼈이식재와 픽스처, 진단 장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조골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일수록 임플란트 뼈이식의 재료 선택과 수술 방식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이식재와 수술법을 계획하는 것이 안정적인 골유착에 도움이 된다.

결국 뼈이식은 임플란트 치료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인공치아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글: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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