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혁신 배분사례 20건 포상...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 프로젝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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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혁신 배분사례 20건 포상...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 프로젝트 대상

지난해 9,860억 원 투입 성과 결실, ‘2026 배분사업 성과공유회’ 성료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9 09:43

[Hinews 하이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지난해 집행된 복지사업 중 사회문제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우수 배분사례 20건을 발굴해 지난 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026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작년 한 해 기관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인 9,860억 원을 현장에 지원하며 전국 2만7천 개 시설 및 단체와 소외계층 44만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 밀착형 복지 현안과 새로운 사회적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모범 모델을 찾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거쳐 총 158건의 우수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이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다양성·형평성, 혁신성, 사업성과·파급성, 체계성·합리성, 투명성·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17곳 등 2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2026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우수 배분사업 수행기관 대표 및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우수 배분사업 수행기관 대표 및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성과를 인정받은 현장 실무자와 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공유회는 우수 배분기관을 격려하는 시상식과 더불어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수행 과정과 사업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은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돌아갔다. 해당 기관은 사회적 약자의 주체적 권리 확보를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삽화 및 내용 구성에 참여한 그림책을 펴냈다. 이후 오디오모션북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주민 참여형 북콘서트와 교육 프로그램, 마을 단위 모임 등으로 사업을 입체적으로 확장했다. 제작된 창작물들은 보육시설, 각급 학교, 지역 축제 등에서 실효성 높은 장애이해 교재로 적극 활용되며 주민들의 편견을 허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사랑의열매는 검증된 우수 실천 모델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 배분사례집’을 제작·배포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20개 기관에는 신뢰도를 상징하는 ‘우수기관 인증현판’을 전달한다. 이를 계기로 선도적인 현장 경험을 널리 공유하고 민간 복지 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남원준 사랑의열매 배분분과실행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고유정 팀장이 상장과 ‘우수기관 인증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준 사랑의열매 배분분과실행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고유정 팀장이 상장과 ‘우수기관 인증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2026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사랑의열매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며 “나눔의 현장에서 애써주신 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는 배분기관과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나눔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는 복지 현장의 혁신적 성과를 발굴·전파하고 수행기관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24년 첫발을 뗀 후 매년 지속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다문화, 위기가정, 지역사회, 해외/북한 등 7대 핵심 대상군을 바탕으로 기초생계 및 교육·자립 지원, 참여 확대, 문화·정보 격차 완화, 돌봄 강화, 보건·의료, 심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재난·기후위기 대응 등 9대 분야에 걸쳐 배분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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