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기온과 함께 습도가 뚝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얼굴과 팔다리 피부가 유독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로션만 열심히 발라도 금세 다시 건조해진다면, 피부 바깥이 아니라 안쪽부터 관리해볼 필요가 있다. 피부 장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방과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이 가을철 피부 건조를 이겨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에는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날아가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이 심해지기 쉬운데, 평소 식단에 수분과 좋은 지방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조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사진=GDH AI Design Team>
◇ 고등어·연어
고등어나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 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관여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3가 부족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쉽게 갈라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등푸른생선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하는 비타민이가 풍부하고, 함께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 효과를 더 높여준다.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토스트에 얹어 먹으면 부담 없이 챙길 수 있다.
◇ 호두·아몬드
호두와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는 피부 장벽 형성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이 들어있다. 하루 한 줌 정도를 간식으로 챙기면 별도 조리 없이도 부족해지기 쉬운 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는데, 다만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한 줌 이상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늙은호박·당근
늙은호박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에이로 바뀌어 피부 세포 재생과 각질 관리에 관여한다. 가을에 나는 늙은호박은 죽이나 찜으로, 당근은 볶거나 생으로 먹어도 좋은데,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진다.
◇ 수분 많은 채소
아무리 좋은 영양소를 챙겨도 몸속 수분 자체가 부족하면 피부 건조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가을에는 갈증을 잘 못 느껴 물을 덜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오이나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를 함께 챙기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