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트스튜디오(주)(AIT STUDIO·대표 박신기)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LW’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서 열리는 SLW 전시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북촌 부스’에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메디스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병원이나 의료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트스튜디오(주)(AIT STUDIO·대표 박신기)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LW’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사진은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메디스텝은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보행을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별도의 센서나 마커를 신체에 부착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일반적인 카메라를 활용해 보행 모습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촬영된 보행 영상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통해 분석되며 보행 속도와 보폭, 신체 균형, 관절 움직임 등 다양한 보행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보행 분석 장비가 전문 의료기관이나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활용됐던 것과 달리 별도의 대형 장비나 센서 없이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보행은 노년층의 신체 기능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근감소증이나 노쇠가 진행되면서 보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보폭과 균형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보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메디스텝을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대학병원 등 다양한 의료·공공 분야에 적용해 왔다. 이번 SLW에서는 전문기관을 넘어 일반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보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은 ‘북촌 부스’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자신의 걷는 모습을 촬영한 뒤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보행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근감소증 및 노쇠와 관련된 위험도를 확인하고, 보행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인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차례 운영된다. 에이트스튜디오 측 기술 인력이 현장에 상주해 측정과 결과 확인을 지원한다.
에이트스튜디오가 메디스텝을 앞세워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고령화에 따른 예방적 건강관리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고령층의 경우 낙상과 근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가 일상생활의 자립 여부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병원에서 질환을 진단받은 이후 치료하는 방식뿐 아니라 일상에서 신체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보행 분석은 그동안 고가의 전문 장비와 별도의 검사 환경이 필요한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에이트스튜디오는 마커리스 방식의 AI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메디스텝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청 우수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의료 및 의료기관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기술을 직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초고령 사회에서 중요한 의료 혁신은 질병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중증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에 일상에서 위험 징후를 확인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걸음걸이의 속도와 보폭 등 일상적인 움직임의 변화를 통해 신체 기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행 분석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이번 SLW 참가를 계기로 기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중심의 사업 영역을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 확대하고, 일상적인 건강관리 과정에서 AI 기반 보행분석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