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낙스, 모발 성장 속도 평가 방법으로 ‘202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생명공학·뷰티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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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낙스, 모발 성장 속도 평가 방법으로 ‘202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생명공학·뷰티 부문 수상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29 17:24

[Hinews 하이뉴스] 나노기술 기반 바이오기업 터리낙스가 ‘202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생명공학·뷰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터리낙스 로고
터리낙스 로고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은 한국일보사와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국내 우수 특허 기술을 장려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상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선정된 특허는 '발모 기능을 가진 탈모 치료 물질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 및 시스템'이다. 치료 물질이 아니라 그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회사는 기존 탈모 소재 평가가 빠지는 머리카락과 머리숱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모발이 자라는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터리낙스는 남성호르몬 조절이 아니라 세포 재생에 초점을 맞춰 탈모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모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의 기능 회복을 유도한다. 건강한 모유두세포를 배양해 얻은 엑소좀을 두피에 전달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미세한 입자로, 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터리낙스는 이 밖에도 엑소좀 관련 특허 12건을 출원·확보했다고 밝혔다. 탈모 관리에 쓰이는 엑소좀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두피 속까지 전달하는 기술이 중심이다. 엑소좀을 상온에서 오래 보존하는 기술은 지난 7월 국내 특허로 등록됐고, 분할출원 3건이 추가로 진행 중이다. 주요 기술은 PCT 국제출원을 병행하고 있다.

윤석환 터리낙스 대표는 탈모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고민이고, 부작용 때문에 관리를 망설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호르몬을 건드리지 않는 방법을 찾는 데 오랜 기간 매달려 왔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하나씩 쌓아 온 연구가 우수특허 대상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탈모 관리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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