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시니어 세대의 보행 건강 관리에 기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9회 라이나50+어워즈'에서 창의혁신상 2위를 수상했다. 아이패드 기반 인공지능(AI) 보행분석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노쇠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평창 바랑재에서 열린 라이나전성기재단 주관 '제9회 라이나50+어워즈'에서 창의혁신상 2위를 차지하고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시니어 세대의 보행 건강 관리에 기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9회 라이나50+어워즈'에서 창의혁신상 2위를 수상했다. 아이패드 기반 인공지능(AI) 보행분석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노쇠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라이나50+어워즈는 50세 이상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시니어 건강관리 분야에서 보행 상태를 데이터로 측정하고 신체 기능 저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 기술은 에이트스튜디오가 개발한 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이다. 별도의 센서를 몸에 부착하거나 특수 측정 장비를 설치할 필요 없이 아이패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보행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측정 대상자가 5m 거리를 왕복해 걸으면 약 1분 만에 40여 종의 보행 관련 지표를 산출한다. 보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움직임과 걸음걸이의 변화를 분석해 신체 기능 저하와 노쇠 위험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보행분석 장비는 별도의 측정 공간이나 전문 장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일상적인 건강관리 현장에 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메디스텝은 태블릿을 활용하기 때문에 병원뿐 아니라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령자의 보행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관리 과정에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쇠와 신체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는 건강관리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보행 속도와 균형 능력은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살펴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메디스텝을 통해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보행 평가를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개발해 온 보행분석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메디스텝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