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365270)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큐라클은 ‘제4회 아시아 망막학회 및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CU06의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U06은 경구형으로 개발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다. CU06 임상2a상은 미국에서 DME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최대교정시력(BCVA)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는 300mg 투여 시 최대 5.8글자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이며, 용량과 투여기간에 비례해 효과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또한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AE)은 발생하지 않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미국 허가에 앞서 국내, 유럽,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입지를 다지고
삼양그룹은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에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삼양그룹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KCI 등 상장 계열사 3곳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 등급(B+)보다 한 계단 오른 수치로, 특히 삼양홀딩스가 사회(S) 부문에서, 삼양사가 환경(E)∙사회(S) 부문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양홀딩스와 삼양사는 납품업체 등 모든 협력사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ESG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팀이 세계적 의료영상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4’에서 열린 의료영상 인공지능 관련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김남국 교수팀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가 개최한 초저자장 소아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 해마 분할 과제와 품질 평가 과제에서 전세계 60여 개 팀 중 각각 1등과 3등을 차지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고자장 MRI를 사용하기 힘들고 특히 소아에게는 더욱 적용이 어려운데, 이 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저자장 MRI를 통한 소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의 진단 가능성 향상을 위해 진행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건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점안형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건성 황반변성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점안 투여가 가능한 건성 황반변성 펩타이드 치료제 후보물질의 독점권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은 기존 주사제 방식의 치료제를 대체할 잠재력을 가진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 연구팀의 성과다. 이 물질은 국내와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했으며, 점안 투여로 반복적인 침습적 치료를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연구팀은 황반변성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시·도 및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배포 자료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대상 한파 대응 업무를 위한 교육자료와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 행동 수칙 안내 자료로 개발됐다.먼저, 보건소 담당자를 위한 업무 안내 교육자료에는 한랭 질환별 예방수칙 및 응급조치, 한파 대비 건강수칙 등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내자료는 한파 발생 시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과 한파 증상 시 조치 방법 등을
풀무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열리는 ‘컬리푸드페스타2024’에 참여한다.‘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컬리가 엄선한 128개 파트너사, 23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해 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선보인다.풀무원은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해 풀무원의 인기 제품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방문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의 이슬만두, Silky두유면, 두부탕수육을 비롯해 브랜드 앰버서더 ‘에드워드 리’의
요로결석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은 비뇨기 이상 증세로 알려져 있다. 땀을 자주 흘려 소변이 체내 농축되기 쉬워 결석 형성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요로결석 환자가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돌과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 혈뇨, 배뇨장애 등이 있다. 특히 결석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그리고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겨울철 요로결석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수분 섭취 부족이다. 추운 날씨 탓에 땀을 덜 흘리다 보니 수분 섭취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간질성 폐질환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간질성 폐질환은 흔한 합병증 중 하나다. 하지만 반대로 간질성 폐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통해 두 질환 간의 유전적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GWAS, 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을 이용해 8개의 EU 국가 소속 47만4450명의 유럽인과 35만1653명의 아시아인의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럽인
2025년에도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장을 돕기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된다. 카카오 광고플랫폼 ‘카카오모먼트’ 공식 대행사와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KPP(Kakao Premier Partner)’프로그램의 2025년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KPP프로그램은 카카오모먼트를 운영하는 공식 대행사 가운데 우수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KPP 프로그램 파트너사는 매년 전체 공식 대행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되며, 매출 및 성장률, 운영 역량, 성공사례와 파트너사로서의 성장 및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총 18개의 대행사가 KPP 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파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 및 웰에이징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실외 체감형 인지·밸런스 트레이닝 사이클링 시스템 ‘얼티레이서’ 개발을 통해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도영 신경과 교수와 김재영 융합의학교실 교수,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권 교수는 ㈜리얼디자인테크와 파킨슨병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디지털 바이오 마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브런치스토리가 2015년부터 진행한 종이책 출판 공모전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열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 지난 회차 대비 약 20% 늘어난 10,5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고, 100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10곳의 출판사가 각각 한 작품을 선정해 대중의 관심사와 저자의 전문성이 어우러진 총 10개의 대상 수상작이 탄생했다. 이번에 신설한 소설 부문은 대중적 힐링 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종합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다룬 2개 작품을 포함해 실용, 에세
방승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교수가 2024년도 중견연구(창의연구형) 신규과제로 선정되며, 3년간 총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고해상도 정량적 위상 이미징 기법을 활용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발생하는 파면 수차를 정밀 분석’ 하는 내용으로, 안과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파면 수차(wavefront aberration)는 시각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광학적 요인이지만, 고해상도의 정량화된 측정 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 발생하는 시각적 불편감은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문제지만 아직까
대웅제약이 중증 간 섬유증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대웅제약(069620)은 신약 후보 물질 ‘DWP22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1년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신약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간 섬유증은 간 손상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정상 조직이 비정상 결합 조직으로 대체되는 질환이다.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지방간이 주요 원인으로, 중증 간 섬유증 환자의 치료 옵션은 아직까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씹어 소화하기 쉽게 해주며, 정확한 발음과 말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존재다. 하지만 충치 및 노화, 접촉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상실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과 치료로 임플란트가 있다.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턱뼈와 잇몸뼈의 상태, 치아의 배열 등이 다르기에 접근 방법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그만큼 정밀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결정돼야 한다.최근에는 임플란트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치료의 정확성, 안정성이 매우 향상됐다. 술기의 발달로 임플란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르고, 선택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Abuzenada Mohammed Adnan M, 교신저자 홍성후 교수)이 좌신정맥압박증후군(Left Renal Vein Compression Syndrome)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수술적 접근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해당 질환은 좌측 신정맥이 상장간막동맥과 복부대동맥 사이에 눌리면서 좌측 측복통과 골반통, 혈뇨를 유발하는 증상이다. 신정맥이 혈관들 사이에서 압박받는 모습이 마치 호두까기 기구(nutcracker)가 호두를 눌러 깨는 모습과 유사해 Nutcracker Syndrome(호두까기 증후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호두까기 증후군의 치료에 비침습적인 다빈치 단일공(SP) 로봇을 이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한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멀티오믹스 및 후유증 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지난 17일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멀티오믹스 연구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22년부터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후유증) 조사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약 9500명의 연구대상자 코호트를 구축했고 빅데이터 활용 연구, 후유증 원인기전 규명을 위한 중개연구 및 후유증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또한, 국립보건연
반건호 前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간 '삶의 태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삶의 태도를 바꾼 사람들이 상황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더 큰 행복과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변화가 두려운 사람들, 혹은 주저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실질적인 방법과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직접 마주한 환자들의 사례와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실천 가능한 변화의 도구를 제시한다. 반 교수는 “인간의 변화는 거대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이 책은 누
최근 들어 야외활동과 스포츠 참여가 활발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사고와 부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안면골절 사고는 낙상, 교통사고, 폭행 등 여러 원인에 의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상에 그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능적인 장애나 외형적인 변형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안와골절의 경우 결막하출혈, 망막부종, 외상시신경증 등 다양한 눈 외상을 동반하며, 시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안면골절은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며칠에서 몇 달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후 빠르게 병원
한-미 공동연구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타우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찾아냈다는 소식이다.이정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팀, 이정희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단백질 항상성 조절에 중요한 단백질로 알려진 발로신 함유 단백질(Valosin-Containing Protein, 이하 VCP)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타우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알츠하이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타우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