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핵심 과제다. 최근 업계는 새로운 치료 기술, 이른바 신규 모달리티에 주목하고 있다.모달리티란 의약품이 특정 표적을 타깃으로 하거나 약효를 발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약물 치료와는 달리, 항체 기반 치료법 등 새로운 접근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2년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시장 가치를 약 1680억 달러(245조 원)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 성장한 수치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모달리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BCG는 신규 모달리티를 항체, 단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건강 지향적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무가당 두유'를 선보인다. 연세유업은 설탕과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새로운 두유 제품을 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연세유업 관계자는 "신제품은 오리지널과 검은콩 2종으로 구성됐다"라며 "설탕, 과당, 시럽 등 감미료를 포함하지 않고 원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을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성향료, 안정제, 유화제 등 5가지 식품 첨가물을 배제했다"라고 덧붙였다.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영양소 보존에 있다. 연세유업 측은 "콩비지를 제거하지 않고 맷돌 방식으로 통째로 갈아 추출한 '전두유'로 콩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했다"라고 강조했다. 한 팩 기준으로 식물성 단백질 7
질병관리청은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총 48주 간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1차년도(2025)'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해 왔다.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25년에 골밀도검사를 19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하며,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정신건강 문항을 도입했고, 24년에 도입한 노인 생활기능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설 임시공휴일인 27일 정상진료 및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7일 예약 환자와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상시와 동일하게 외래진료와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외래 진료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강전용 병원장은 “임시공휴일 진료 예약을 했던 환자들에게 예약 변경으로 인한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진료를 결정했다”며 “또한 긴 연휴기간 지역 응급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프더니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평소 건강에 자신 있었던 50대 주부 박모 씨는 추운 겨울 새벽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사의 진단은 협심증. 혈관이 갑자기 좁아져 심장이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겨울철에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더욱 커지며, 이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중요하다.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보통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명치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쥐어짜는 듯한 고통, 어깨와 팔로 방사되는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협심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화엽 병원장님 모친 (故 장정임님)께서 01월 1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1. 빈소 :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지하1층)2. 발인 : 2025년 01월 15일3. 장지 : 경북 금릉군 선영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을지대의료원은 임시공휴일 및 명절 연휴 등 장기 공휴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하기로 했다.이번 임시공휴일 정상진료로 휴일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직장인들이나 사전 예약 환자, 정기 진료를 받는 환자 등의 진료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유탁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장은 “임시공휴일과 명절 연휴가 맞닿은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휴일을 위해 산하 기관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일수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로봇인공관절센터의 과장이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및 18th AKAS Symposiu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학회는 국내외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슬관절 질환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은일수 과장은 Stryker 부스 Q&A 세션에 참여해 정형외과 로봇수술 기술 및 혁신적인 인공관절 치료법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좋은삼선병원의 로봇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그 효과를 공유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은 과장은 “로봇 기술
CU는 최근 몇 년 사이 치킨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양과 가격대를 내세운 편의점 치킨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배달비까지 포함되면 거의 3만원에 육박하는 프렌차이즈 치킨을 편의점이 대체 구매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편의점 치킨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1~2인 가구가 먹기에 적당한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도 또다른 이유다. 현재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각 및 꼬치 치킨의 평균 가격은 약 2300원이며 한 마리 후라이드 치킨은 9900원으로 1만원을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이 정상적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노폐물을 거르지 못해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장 기능이 90% 이상 망가지면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2022년 기준,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환자의 약 10%만 신장이식을 받고 있으며, 80% 이상의 환자들은 혈액 투석을 시행하고 있다.혈액 투석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혈액에서 투석 기기를 이용해 요독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투석 시 많은 양의 혈액이 이동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말초혈관은 사용할 수가 없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13일(월)부터 27일(월)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품목은 명태, 조기, 전복, 옥돔 등 제수용 수산물과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사례가 많거나 위반 우려가 있는 활참돔, 활방어 및 활암컷대게 등이다. 이들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마트 등 수산물 판매업체와 명절에 방문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사전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
치아는 노화로 자연스럽게 상실하지만, 치주염이나 치은염, 사건 사고 등으로 상실하기도 한다. 치아를 상실했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과 치료가 임플란트다.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비슷한 모양과 저작력을 가지고 있고, 주변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도 식립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수많은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이 낮춰져 부담감도 한결 낮아졌다.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환자는 치과를 선정하는데 고민이 될 수 있다. 집에서 가깝거나 비용 등의 조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의 구강 상태는 각기 달라, 정확한 진단이
연초를 맞아 이화의료원에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전해졌다. 프로골퍼 김재희(SK텔레콤) 씨가 지난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유전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와 발병 예방 연구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전혜진 대외협력부장, 장하균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재희 프로, 김재희 프로의 부친 및 팬클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김재희 프로 팬클럽이 함께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재희 프로 팬클럽은 2022년부터 김재희 프로가 경기에서 버디를 성공시킬 때마다 자발적으로 1천원씩 기부했고, 약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과일선물세트 3만 상자를 포함한 6천 톤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 비용 부담을 절감하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다. 운송비 지원(50%),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잠정) 3만 상자 유통, 성수품 특화상품 구성 및 10% 할인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1월 13일부터 27일에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2억원 수준으로, 약 6천 톤 수준의 물량을
최윤경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가 지역사회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따.최 간호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감염관리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신종감염병 환자 관리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효율적인 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법정 감염병 신고 및 표준감시 수행,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여, 광주·전남 중소병원 감염관리 담당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병원과 지역사회의 감염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다제내성균 유행 발생 관련 감염관리 활동에 대한 구연 발표를 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올해 1월 1일부로 ‘심정지 예측 AI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AI 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은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한다. 심박수, 혈압, 호흡수, 체온 등 주요 생체 신호와 혈액검사 결과 및 환자의 나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료진이 위급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시스템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이 기술은 의료진의 판단력을 보조하며 더욱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병원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병원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탄자니아 출신 그리핀 코넬 말레타(Griffin Cornel Maleta, 남, 15세) 환자의 소이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는 고려대의료원의 사회공헌 브랜드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전액 지원됐다.그리핀은 소이증(귀 기형)으로 태어났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리핀의 가족은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치료비 전액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소이증 치료는 매우 섬세한 수술적 접근이 필요하며, 그리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박호진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주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오후 4시 루가관 7층 강당에서 ‘2025년 신년미사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를 위해 의료원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시무미사 후 제18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으로 김지언 교수가, 제21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으로 김윤영 교수가 뜨거운 박수와 축하를 받으며 취임했다.김지언 의과대학장은 경북대 의대 졸업 및 동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뇌전증, 의식소실, 수면장애 등에 대한 신경질환자들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과장과 대외협력부학장,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
알럭스는 서울미술관과 함께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알럭스는 쿠팡이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다. 전용 앱과 럭셔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럭셔리 쇼핑에 대한 고객 몰입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정 브랜드가 단독으로 미술관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는 있지만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차원의 협업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전시는 알럭스 론칭을 기념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이 추구해온 본질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신생아 4000명 중 1명은 희귀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근육인 횡격막에 구멍이 생겨 위, 소장, 간 등의 장기가 구멍을 통해 흉강으로 밀려 올라와 심장과 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전세계적으로 생존율이 65~75% 정도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심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심폐기능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인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세부적으로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더니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병섭·정의석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남궁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