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기상이변으로 여름 폭염은 9월 초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건강관리를 위해 체내 수분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성인 기준, 소변과 땀 등으로 배출되는 하루 수분량은 약 2ℓ, 이것은 ‘수분 섭취의 기준’이 된다. 몸 속 수분이 조금만 변화해도 기분이나 활력, 정신적 기능까지 달라지게 된다. 체내 수분 약 70% 중에서 1.5%만 부족해도 두통, 피로,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이 발생한다. 우리 몸이 갈증을 느낄 때는 수분이 약 2% 빠졌을 때이다. 이때는 이미 수분 부족이 우리 몸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이다. 땀에 의한 수분 손실량이 많아지는 여름 폭염시즌, 우리 몸에 맞는 적정 수분 섭취량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폭...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15일 초복을 맞아 지역의 복지관을 방문해 삼계탕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이날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동구 행복한 어르신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또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채를 전달하고 기관에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대전성모병원 개원 55주년 기념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성모병원은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발굴하고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강전용 병원장...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인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상원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주최한 2024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세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는 소식이다.한국을 비롯해 호주·홍콩·대만·일본·필리핀·중국 등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7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사들의 의학교육과 리더십 강화(Empowering Women in Medical Education and Leadership)’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의학 분야에서의 차세대 여성 리더, 의료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기후변화와 보건의료정책이 서태평양지역 각 나라의 여성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한 혈압, 혈당 관리’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주요 결과를 여러 이해관계자가 다각도로 검토하고 국민·환자의 관점에서 정리·배포하여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선택을 지원하고자 수행노인 인구와 만성 질환자가 많아지면서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15,0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투석 치료 기술이 발전했지만, 최근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투석 환자의 가장 큰 사망 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지역병원과 탄탄한 결속력을 다진 덕분에 생명이 위태로운 80대 고령 환자를 살려냈다는 소식이다.남양주에 거주하는 손 모 씨(82세, 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숨찬 증상이 반복돼 지난달 24일 남양주 현대병원을 찾았다.검사 결과 폐렴 증상과 양쪽 폐에 흉수(흉막강 사이에 생긴 비정상적으로 고인 액체)가 차 있었고, 특히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 3개가 모두 막힌 상태였다. 또한 심장기능은 정상인의 약 25% 이하 수준으로 저하돼 중등도 이상의 승모판막 역류증을 보이고 있었고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도 갖고 있었다.심장근육에...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9년 51만 8,687명이던 수족구병 진료 환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만 3,210명, 2021년 1만 6,328명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25만 5,849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수족구병은 보통 6월부터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감염 질환이다.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국내 수족구병은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으나, 최근 엔테로...
병원 내 전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를 도입한 후, 더 많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더 일찍부터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생애말기 불필요한 치료가 줄고 고통 완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아완화의료를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통합케어센터 이정 교수 및 강원대 간호학과 김초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사전의료계획 수립을 촉진하여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도록 돕는 ‘전문 소아완화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이하 소아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염 원인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60% 이상에서 발병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신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박신형 교수는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20.3%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관절염이 진행되면 연골하 골의 경화 및 낭종 형성, 관절 주변 및 관절 내 골의 과잉 형성, 관절의 변형 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 11일(목) 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재활의학과 협력병원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재활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재활의학과 김돈규 진료과장과 김범석 교수, 이유경 교수, 나용재 교수를 비롯해 광명시와 인근 지역인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관악구, 안양시의 재활요양병원 병원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의료협력의 중요성 인식과 진료 의뢰·회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앙대광명병원과 재활요양병원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과 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0일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음압격리중환자실에 격리, 입원한 환자가 사망한 후 사후 처치 및 장례식장에 이송해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총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환자가 출혈열 외 1급 감염병 감염자인 경우와 환자가 혈액, 체액 오염이 심한 출혈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경우이다.훈련은 기구 정리 및 1차 바디백 적용, 보호구 선택과 착탈의, 전실로 이동, 2차 바디백 적용, 표면 소독, 장례식장 이동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환자가 출혈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는 혈액, 체액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1차 바디백 적용 후 비닐백 적용...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말인 7월 13일 계곡이 깊기로 유명한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삼거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2012년 여름에도 삼곡리에서 봉사 활동해, 이번이 12년 만의 재방문이다.섭씨 30도에 이르는 삼복 무더위 속에 이뤄진 의료봉사에는 그린닥터스 재단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를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이명기 부원장(신경외과), 조정미 재활의학과 과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 한의사 최철호 원장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부장 등 온종합병원 간호부 수간호사 20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 3명, 김우택 전략본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열사병을 비롯해 신장내과 병동에 급격히 늘어나는 병이 있다. 추운 겨우내 옷 밑에 꽁꽁 숨겨놨던 체지방 관리를 위해 갑작스럽게 고강력 운동을 시작한 젊은 환자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장시간 밭일을 하고 오신 고령의 환자까지 연령층은 다양하다. 이들의 진단명은 이름부터 매우 낯선 ‘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 Rhabdomyolysis)’이다.횡문근은 가로무늬를 나타내는 근육을 말하고 융해는 녹는다는 뜻으로,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육의 급격한 파괴로 인해 근육 세포 내용물이 혈액 내로 방출되는 증후군을 말한다. 특히 근육 세포내 구성성분중 가장 중요한 성분인 미오글로빈(myoglobin)은 다량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년간 3D 프린팅 기술로 맞춤형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소아 심장 기형, 국내 첫 생체폐이식 등 의료진의 고난도 수술을 돕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3D 차원을 넘어 ‘시간’의 축을 더한 4D프린팅이나 폐 보형물 임플란트를 활용하며 의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의료영상지능실현 연구실은 2014년 연구목적의 3D프린터 도입 후 다수의 진료과와 협업하며 환자 맞춤형 시뮬레이터 제작, 수술가이드, 결손환자 재건을 위한 보형물 등을 공동 연구해왔다.이 3D프린팅 출력물들은 의료진의 수술 전 시뮬레이션 및 수술 가이드, 삽입형 보형물 등으로 활...
튼튼병원이 국민 영웅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치료와 재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2020년 1월 부터 몸이 뒤틀리는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렸다. 이듬해 근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았고, 그해 6월에는 허리 낭종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아 국민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이봉주는 큰 수술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굽은 등은 60% 밖에 펴지지 않아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그렇게 이봉주는 튼튼병원을 찾아 꾸준히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는 4년 만에 굽었던 허리가 곧게 펴지며 최근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다시 뛸 수 있었다.이봉주는 “이전에는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이 뇌수막으로 전이된 환자에서 3세대 표적항암치료제 ‘오시머티닙(Osimertinib)’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다.하루 한 번 표준 용량(80mg)만 투여하더라도 이들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올리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등 예후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박세훈 교수,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 연구팀은 종양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근호에 뇌수막 전이가 있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오시머티닙의 임상적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한 EGFR 변이가 있으면 1차 치료제로...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손위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우수 직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갑을구미재활병원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감염관리 손사랑팀’을 신설하고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3개월 동안 임직원들의 손위생 상태를 모니터링 후 5명의 우수 직원을 선정해 상품과 상장을 수여했다.손위생은 근본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행위로 환자 및 직원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갑을구미재활병원은 감염예방의 첫걸음인 손위생 수행 실천 방법을 환자 및 보호자에게 알려주고 자체적으로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는 병원측 설명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1일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12일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찾아 행사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각 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정성스레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부식품과 함께 어르신들과 나누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홍승모 몬시뇰 가톨...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강원도간호사회가 지역 내 간호사의 역량강화와 치매관리사업 발전을 위하여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도내 간호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지역간호 및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미 공동으로 도내 간호사를 위한 힐링교육을 올해 4월에 진행하였으며, 10월에는‘지역사회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예정하고 있는 등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주진형 센터장은 “지역 내 간호사 교육으로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배건호 교수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의과학자 글로벌 연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구비 총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연구기관에서 2024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융합형 글로벌 혁신인재 육성을 통해 10년 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다.망막이 세부전공인 배건호 교수는 하버드 부속 연구기관인 Massachusetts Eye and Ear, Schepens Eye Research Institute에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는 7월 10일(수) 콜롬비아 보건부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감염병 관리 전문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KOICA 콜롬비아 보건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백신혁신센터는 콜롬비아 보건부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백신혁센터 소개 △생물안전센터 및 바이러스병 연구소 소개 △Q&A △실험실 투어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콜롬비아의 감염병 방역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왔다.정희진 센터장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