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10:15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와 폐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돼 기관지가 좁아지고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WHO 조사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2%에 달하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폐 기능이 50% 이상 감소해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2025.03.04 10:06
일본 게이오대학병원은 최근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거나 질병으로 인해 자궁을 잃은 여성을 대상으로 제 3자의 자궁을 이식해 임신·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자궁 이식’ 임상 연구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최초의 자궁 이식 시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로키탄스키 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진 2030대 여성 약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키탄스키 증후군은 약 4000~5000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게이오대 병원은 2022년에 연구 계획을 학내 위원회에 신청했으며, 이후 심사가 이어져 왔다. 자궁 이식을 희망하는 여성은 먼저 자신의 난2025.03.04 10:02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 유방암 발생률의 1/3 정도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의 유방암 검사대상은만 40세 이상으로 더 낮은 연령층의 경우 방심하기 쉽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유방외과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자가검진법을 숙지하고 매월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동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가검진법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습관 등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암 자가검진, 생리 끝난 직후부터2025.02.28 14:37
하지정맥류는 인간의 직립 보행의 결과로 인한 필연적인 질환이며 역사적으로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히포크라테스의 정맥류 치료 기록과 그리스 조각상, 로마제국의 가이우스 마리우스 장군의 정맥류 수술 기록 등 여러 흔적이 남아 있다.오늘날에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부위 정맥에서 혈액이 역류해 정맥이 늘어나고 꼬부라지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 서 있는 근무 환경, 꽉 끼는 옷 착용 등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호르몬 변화, 노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김민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외과 과장은 "하지정맥류는 우선 육안으로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거미양정맥 또는 망상정맥을 관찰할 수 있다2025.02.28 11:01
환절기는 기온 변화가 심해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7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러나 30~4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젊은 층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를 막는 질환이2025.02.28 10:02
봄이 찾아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자 무릎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면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추운 날씨에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심해지지만, 실제로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겨울보다는 봄철에 더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87만7935명 무릎 관절증 환자가 3월 96만6677명, 4월 1백15만297명 5월 1백35만88명까지 증가했다. 이는 매년 3~5월에 무릎 관절염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의료계에서는 날씨 변화에 따른 신체 반응과 활동량2025.02.28 09:41
이유 없이 심한 복통이 생기는 경우 ‘맹장이 터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맹장염이라고도 불리는 ‘충수염’은 심하면 복막염과 패혈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예방은 불가능하지만 빠른 수술로 완치 가능한 충수염, 주요 증상부터 치료 방법까지 유승범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알아봤다.◇급성 충수염, 천공으로 이어질 수도... 빠른 대응이 중요충수는 대장이 시작되는 맹장 끝에 붙은 지렁이 모양의 기관으로, 길이는 약 7-10cm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충수염 또는 충수돌기염이라고 하며,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한다. 간혹 맹장염2025.02.27 14:52
이종욱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석좌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발작성야간혈색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환자에서 심각한 혈관 외 용혈(Extravascular hemolysis; EVH)을 동반한 경우,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해주는 다니코판(Danicopan)을 라불리주맙(Ravulizumab) 또는 에쿨리주맙(Eculizumab)과 병용 투여할 때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 IF 21.1) 145권 8호(2월 20일자)에 수록됐다.[논문제목: Long-term efficacy and safety of danicopan as add-on therapy to ravulizumab or eculizumab in PNH with significant EVH.]..PNH2025.02.27 14:44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 아픈 증상이 특징으로,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원인으로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상근 증후군은 좌골신경이 이상근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둔부(엉덩이 아래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상근 증후군만의 증상을 찾기 위해 많은 연2025.02.27 14:22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달리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노인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이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우울증은 전반적인 무기력감과 흥미 상실, 집중력 저하, 우울한 기분이 특징이며, 불면이나 과다수면 같은 생리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될 수 있다.노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다른 연령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흥미 상실, 과도한 죄책감, 초조함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건강염려증, 지속적인 피로감, 불면 등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특히 노인 우울증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2025.02.27 11:59
대사이상 지방간을 앓는 환자에서 간이 굳어가는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준점이 제시됐다.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유정환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전영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간이 굳어지는 진행성 간섬유증을 확인하는 진단법의 가장 적합한 기준점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 학술지 ‘CMH(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IF 14)’에 실렸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고혈압이나 고혈당 등 대사질환을 동반한 채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하거나 더 악화하면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더욱2025.02.27 10:51
암 변이 유전자 중 최초로 발견된 KRAS(케이라스) 단백질은 췌장암, 폐암, 대장암 등 고형암의 주요 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0년간 KRAS를 표적으로 한 항암제 개발이 진행돼 왔으나,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연구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이동철 유전체맞춤의학연구센터 박사 연구팀과 염영일 충남대학교 박사 연구팀은 KRAS의 안정성을 높여 발암성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네트워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암 성장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KRAS는 돌연변이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발암성 유전자로 암 전2025.02.27 10:25
안상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제1저자)이 연세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자:김창훈 이비인후과 교수)과 함께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조직에서 염증성 단백질인 S100A9의 발현이 증가하고, 이 단백질이 조직 변형과 병리적 리모델링을 촉진하는 과정을 밝혀냈는데, S100A9가 만성 비부비동염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S100A9은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데,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만성 염증 질환 및 감염에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