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10:11
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동맥경화 진행 및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혔다.그동안 동맥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포의 추적 영상은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김진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유홍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로 이뤄진 융합 연구팀은, 심장 박동으로 인한 동맥의 떨림에 생체 영상을 동기화해 안정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생쥐의 경동맥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데 성공했다.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를 받은 쥐는 혈관으로의 백혈구 유입이 현저히 증가하고, 동맥경화반내의 염증이 심화되면2024.12.19 10:07
부정맥은 우리 몸의 심장박동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느리거나 빨라지는 등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는 2019년 39만8497명, 2021년 44만2959명, 2023년 48만69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우영민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치료 방법이 다르고 예후에도 차이가 난다”며, “처음 부정맥을 진단받는다면 어떤 부정맥인지 스스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그에 맞춰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느린 맥박은 '서맥성 부정맥' 빠른 맥박은 '빈맥성 부정맥'심장은 자체적으로 전기신호를 만들어2024.12.19 09:46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기도 한다. 모임은커녕 지인들과의 짧은 만남도 두려워 항상 집에만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요실금은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줄어 요실금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남녀노소 모두에서 올 수 있지만 중년 이후 여성, 신경질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성인 여성의 경우 갱년기가 시작되는 45~50세 전후로 크게 높아져 보통 성인 여2024.12.18 11:54
건망증(健忘症)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현상으로, 한자 그대로 건강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증상을 뜻한다. 건망증은 뇌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매는 기억력 저하 뿐 아니라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다만 건망증이 지속되고 심화된다면 치매의 초기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 수는 92.3만 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는 지2024.12.18 11:13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간질성 폐질환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간질성 폐질환은 흔한 합병증 중 하나다. 하지만 반대로 간질성 폐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통해 두 질환 간의 유전적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GWAS, 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을 이용해 8개의 EU 국가 소속 47만4450명의 유럽인과 35만1653명의 아시아인의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유럽인2024.12.18 10:4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Abuzenada Mohammed Adnan M, 교신저자 홍성후 교수)이 좌신정맥압박증후군(Left Renal Vein Compression Syndrome)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수술적 접근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해당 질환은 좌측 신정맥이 상장간막동맥과 복부대동맥 사이에 눌리면서 좌측 측복통과 골반통, 혈뇨를 유발하는 증상이다. 신정맥이 혈관들 사이에서 압박받는 모습이 마치 호두까기 기구(nutcracker)가 호두를 눌러 깨는 모습과 유사해 Nutcracker Syndrome(호두까기 증후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호두까기 증후군의 치료에 비침습적인 다빈치 단일공(SP) 로봇을 이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한 이번 연구는2024.12.18 09:56
한-미 공동연구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타우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찾아냈다는 소식이다.이정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팀, 이정희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단백질 항상성 조절에 중요한 단백질로 알려진 발로신 함유 단백질(Valosin-Containing Protein, 이하 VCP)이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타우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알츠하이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타우병2024.12.18 09:44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이다. 전정기관 중 하나인 이석기관의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해 또 다른 전정기관인 반고리관에 들어가서 발생한다. 반고리관은 내림프액이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곳에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이 출렁거리게 되는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평형감각을 자극해 가만히 있는데도 천장이나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한자로 이석(耳石)은 귓속의 돌이라는 의미지만 실상은 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탄산칼슘2024.12.17 14:52
경희대한방병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연구팀(조성훈 교수, 김윤나 교수,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은 식물어수리 뿌리 추출물(HME)이 알콜성 치매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 SCIE급 학술저널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024년 8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알코올성 치매 치료에는 주로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메만틴을 사용하는데, 이는 알코올 섭취 욕구를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간질환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약물 사용이 위험한 환자나 질환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 약물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한방신경정신과2024.12.17 14:38
경추척수증 수술 후, 예후가 좋아도 매년 불필요한 추적 관찰을 받아야 했던 기존 진료 시스템을 개선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수술 예후가 좋은 경추척수증 환자를 선별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진료 일정 최적화를 통한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공현중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서예찬 연구원, 정서이 연수생)와 신경외과 김치헌 교수 공동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경추척수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신경기능 회복 상태 등 임상정보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 수술 예후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경추척수증은 경추(목뼈) 부위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되2024.12.17 12:09
황호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각막내피세포 이식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 연구팀은 기증자의 데세메막(Descemet membrane)을 두 개의 캐뉼라를 이용해 ‘더블 롤’ 형태로 변환하는 새로운 술기를 발표했다.전통적인 전층각막이식은 각막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혼탁한 각막의 전층을 잘라낸 후 기증각막을 봉합)이지만, 최근 각막내피세포 이상 치료에는 DMEK(Descemet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수술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DMEK는 각막난시, 녹내장 발생 확률, 거부 반응 위험을 줄이고 수술 후 시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데세메막의 두께가 약 10μm에 불과해 다루2024.12.17 09:57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피가 모이는 방)이 빠르게 부르르 떨리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뇌졸중 (중풍)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돼 중요한 건강 문제로 여겨진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증가했으며, 이는 급격한 고령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신부전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며, 체중 조절, 금주 등 생활 습관 개선과 기저질환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점이다. ◇심방세동, 고혈압·당뇨·심부전 등 기저질환과 관련부정맥학회가2024.12.16 12:06
연세사랑병원은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신의술인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줄기세포)’ 주사를 이용한 관절내시경 치료를 함께 했을 때 연골재생 및 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이하 ‘SVF’라 칭함)은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018년에 제한적 의료기술로 승인받았고, 수년간 풍부히 쌓은 임상경험과 꾸준하게 이어진 연구 끝에 올해 5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무릎 골관절염의 주사 치료로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인정을 받았다. 이 치료는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 조직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