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13:44
피막 외 침범 소견은 갑상선암에서 안 좋은 예후 인자로 알려져 있다. 피막 외 침범은 육안적 침범과 미세 침범으로 나뉘는데 육안적 침범은 갑상선 앞에 위치한 띠근육, 후두, 기도, 식도 등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침범을 말하며 미세 침범은 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정도의 침범을 뜻한다. 이 중에 띠근육(Strap Muscle)에 국한된 육안적 침범은 T3b 병기로 명시하고 있다.예후인자로서의 이 둘에 대한 비교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암 병기 시스템에서도 조정이 이루어지는 등 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에도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김용선 교수(제1저자)가 속한 연구팀은 갑상선...2022.12.06 15:35
70세 이상 고령의 유방암 환자 중 임상적으로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표준 술기처럼 여겨지는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시행 안 해도 시행한 환자와 생존율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이 세계적 학술지인 최신호에 “70세 이상의 임상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수술이 생존에 미치는 영향(Survival benefit from axillary surgery in patients aged 70 years or older with clinically node-negative breast cancer: A population-based propensity-score matched analysis)”이라는 논문에서 밝혀냈다.과거에는...2022.12.06 14:3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연구팀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1저자), 박성수 교수(교신저자)이 2형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의 최적의 수술방법을 규명하여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하여 2형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의 일종이다.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은 췌장쪽 소장(Biliopancreatic Limb)을 통해 흘려내려와 식도쪽 소장(Alimentary Limb)과 Y자로 만나는 부분에서 음식물과 합류하게 되는 원리다.그동안 루와이 위우회술에서 소장의 길이와 문합위치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대사질환의 정복이라는 근본적...2022.12.06 14:26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목소리만으로 뇌졸중 후 흡인성 폐렴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의대와 포항공대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뇌졸중 후 연하곤란 환자의 폐렴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개발했다.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부천성모), 박혜연 임상강사(서울성모),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 박도겸 학생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자동 음성 신호 분석을 통해 중증 연하장애 환자 및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각각 88.7% 및 84.5%의 민감도로 구별하였다.흡인성 폐렴은 뇌졸중 환자의 약 1/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호흡기계 합병증의 ...2022.12.05 12:58
신약 후보물질과 의료기기 결함 등을 걸러내기 위한 전임상시험에서는 소동물의 살아있는 조직과 세포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영상이 많이 활용된다. 이때 영상이 선명할수록 전임상시험에서 이뤄지는 각종 진단과 치료법 평가가 고도화될 수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고해상도 생체현미경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팀은 진정효과가 있는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을 소동물에 주입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생체현미경으로 고품질의 형광 생체 조직 영상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는 현미경 분야 저명 학술지 ‘마이크로스코피 앤 ...2022.12.05 12:41
최근 사람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한 뒤 암세포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능력을 강화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인 ‘입양면역 세포치료(Adoptive Cell Transfer)’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불리는 교모세포종도 면역세포인 ‘감마델타 T 세포’로 치료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추출한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동물(쥐)의 종양 내 직접 주입한 결과 종양 크기가 줄고 생존이 연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향후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2022.12.05 11:23
한국인 중에서 편평세포암(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cSCC)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암의 분화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유전체 변이가 관찰되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현재 백인의 편평세포암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한국인 편평세포암의 대한 유전체 연구는 드물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교신저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동양인의 피부는 분명 백인과는 다르고 유전체 변이도 다르게 작용할 것에서 착안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명의 편평세포암 검체를 병리 소견에 따라 잘 분화된(Well-differentiated, n=10) 편평세포암 그룹과 분화도가 낮은(Poor-differenti...2022.12.01 11:25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의 폭이 넓어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 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연구팀은 이...2022.11.30 11:09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무거운 무게를 드는 무리한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흉곽출구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 사이 공간인 흉곽출구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쇄골 아래의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흉곽출구증후군은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가방을 메거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등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선천성이거나 외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주로 흉곽출구의 뭉친 근육이 팔로 가는 신경을 눌러 팔과 손이 저리는 증상이 유...2022.11.30 11:00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가, 미국 하버드, MIT 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규모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를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의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상태와 조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 인구의 1~2%의 사람들이 양극성장애를 겪는다. 양극성 장애는 유전병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양한 유전적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법 개발에 중요하므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유전체 연...2022.11.29 14:02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2022.11.29 12:28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로 21cm에 달하는 ‘신장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크기가 큰 신장암을 로봇으로 제거하려면 신장에 대한 해부학적 특징은 물론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제거 가능한 신장암의 크기는 최대 15cm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욱 교수는 환자 홍 씨(여, 59세)의 왼쪽 신장에 생긴 21cm 종양을 로봇수술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신장은 수술 시 출혈 위험이 큰 장기이다.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 25%가 신장을 지나고, 신장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수술은 기존의 개복 ...2022.11.29 12:25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대장암 팀 (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대장암 폐 전이 환자의 고주파 열 치료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대장암에서 폐 전이가 발생하면, 소수의 폐 전이인 경우 수술적 절제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폐 절제가 이뤄지면 수술 후 폐 기능 감소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부위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홍 교수팀은 이를 극복할 방안의 하나로 폐전이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을 진행해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폐암의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 초음파 등의 영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