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11:22
극심한 아랫배 통증과 배뇨장애 증상을 동반하는 간질성 방광염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머지않아 줄기세포를 통해 간질성 방광염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주명수 ·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세계 첫 중증 간질성 방광염 환자 3명에게 인간배아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개선됐으며 면역반응 등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내 점막 출혈과 궤양으로 인해 심한 방광 통증을 유발하며 빈뇨, 절박뇨, 야간뇨와 같은 배뇨장애를...2022.09.22 15:51
간 이식은 말기 간질환자가 간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수술 후 새로 이식 받은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간 이식 수술만큼 중요한데, 간을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 상태와 장내균총(microbiomes)의 상관관계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간이식 초기의 장내균총 분석은 일부 있으나, 장기간 지난 뒤 사람의 장에 존재하는 전체 미생물 집단인 장내균총을 분석하고, 이 중 기능성 장내균총이 환자의 면역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증명한 첫 연구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공동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공동 제1저자) 교수팀이 간이식 후 평균 10년이상 지난 환자의 혈액을...2022.09.22 15:49
당뇨, 암, 신경성 퇴행성질환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오토파지(Autophagy)’라는 시스템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가 발견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하 교수팀은 최근 단일세포 유전체분석법을 활용해 오토파지의 새로운 조절인자인 ‘C/EBP’의 기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과정과 그 조절인자를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 관련 질환을 극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김동하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오토파지 기능의 문제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오토파지는 세포의 ...2022.09.22 15:44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이 일본 치바대학교병원 시모조 교수팀(Naoki Shimojo, Chiba University, Chiba, Japan)과의 최근 논문을 통해 호산구 유래 신경독(eosinophil-derived neurotoxin, EDN)이 초등학생 주요 4대 알레르기 질환인, 식품 알레르기(Food allergy),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기관지 천식(asthma) 및 알레르기 비염(allergic rhinitis)에 유용한 스크리닝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호산구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효과기 세포(effector cells)이며 호산구 염증의 우수한 마커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는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조절에 도움이 된다. 김 교수...2022.09.21 11:35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하트(Heart)팀이 고령의 승모판역류증 환자에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하트팀(고윤석·김성애·김현숙·홍지연 교수)은 6월 28일 중증 승모판 역류증 진단을 받은 80대 남성 환자에게 마이트라클립(Mitraclip)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Percutaneous 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air with Clip, 이하 마이트라클립시술)’을 성공했다.승모판역류증은 심장 내 승모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좌심실에서 심방 내부로 혈액이 역류하게 돼 좌심실에 부담을 주고, 전신으로 뿜어내는 혈액량은 줄어드는 질환이다.심장 내 승모판막은 좌심실과 좌심...2022.09.21 11:30
국내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이하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 1년(12개월)차의 망막 삼출물 조절 효과를 평가한 리얼 월드 연구 결과가 지난 8월 19일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이번 PROOF 연구는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 등 국내 안과 의료진 12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에 따르면, 라니비주맙, 애플리버셉트 등 기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국내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1년차까지 망막 삼출물이 남아있었으며 이러한 환자에서 시력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2022.09.20 17:56
연세의료원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기’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내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9일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 중임자치료기가 공개됐다.중입자치료기는 탄소이온을 가속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방사선치료의 일종이다. 전자를 가속한 기존 방사선치료나 수소이온을 가속한 양성자치료 보다 입자가 무거워 중입자치료기라고 한다. 기존 방사선이나 양성자치료보다 주변세포 손상은 적으나 암세포 파괴력이 2~3배 높으며 수술이 불가능 위치의 암을 치료할 수 있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중입자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 곳...2022.09.16 14:11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는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외상성 뇌손상 치료용 나노자임 물질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외상성 뇌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강동완 전임의) 교수팀이 독자 개발한 세리아 나노자임 기반의 ‘CX201’을 외상성 뇌손상 동물 모델에 투여해 이차 뇌손상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두부 외상 이후의 뇌손상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신경 손상인 일차성 손상과 그 이후의 세포독성,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 등에 의한 이차성 손상...2022.09.16 14:08
심근경색의 주 합병증인 심부전으로의 진행을 막는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의과대학장), 생화학교실 정승현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후 진행될 수 있는 합병증인 심부전으로의 이행을 억제하는 ‘Trem2 유전자 발현 대식세포군’을 발견했다.가톨릭대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심근경색 직후 염증 반응기부터 회복기까지 나타나는 면역세포의 특성과 역동성을 분석한 결과, 총 16 종류의 대식세포군을 발견했고, 이 중 ‘Trem2 유전자’를 발현하는 대식세포군이 ‘회복기’로 접어들 때 심부전 이행을 억...2022.09.16 14:01
기질적으로 서로 다른 위험 선호도를 보이는 그룹 간에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조직의 유전자 발현에서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정훈·김화영 교수·곽명지 연구원과 가톨릭의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정연준·정승현 교수 연구팀은 위험 선호도 기질에 따라 내측전전두엽에서 서로 다르게 발현하는 477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행위중독학회 학술지 행위중독저널(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중독 환자 대부분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돼도 중독 대상 물질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약물 중독뿐 아니라 도박...2022.09.16 11:31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병리과 성지연 교수팀은 종양세포 내 유전자 돌연변이 수를 나타내는 ‘종양변이부담(TMB)’이 상피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 폐암 환자의 표적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 해당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바이오메디신즈(biomedicines)에 발표했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TMB는 폐암을 포함해 다양한 악성종양의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억제제)의 바이오마커로서 폭넓게 연구되고 있지만, 표적치료 환경에서의 임상적 영향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EGFR 양성 폐암에서 표적항암제의 치료효과 및 저항 패턴이 T...2022.09.15 15:21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기능적 완치’가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재발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줄기세포가 BCR-ABL1유전자 발생에 의해 비정상적인 혈액세포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성 혈액암이다. 20여 년 전에는 골수이식 외 치료가 어려워 평균 6~7년의 생존기간을 보였으나, 표적항암제 개발 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졌다.표적항암제는 2001년 ‘글리벡’이 혈액암에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수많은 표적항암제가 개발...2022.09.15 15:04
국내 연구진이 폐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타겟을 발견하였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미랑․김선영 박사 공동연구팀은 단일세포 유전체분석 기술을 이용하여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역성형 림프종 인산화효소)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기전을 규명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향후 항암제 내성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체 암 사망자의 22.7% 달하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인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현미경으로 확인되는 암세포의 크기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