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10:35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난치성 장염 치료를 위해 대변 이식술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는 최근 하루에 5~6회 점액성 설사 증상을 보이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균 장염 환자’에게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변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대변 이식 일주일 뒤, 수시로 괴롭히던 설사 증상이 사라져 건강과 일상을 되찾았다.대변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난치성 장염 환자의 대장이나 소장에 내시경을 통해 주입하는 방법이다. 유익균을 다량 포함한 장내 세균총이 살아 있는 상태로 이식되기 때문에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난...2022.07.05 10:50
서울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가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천식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손상되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hest CT) 및 폐 기능 검사를 받은...2022.07.05 10:26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의 개정판을 출간했다.2013년 초판 발간 이후 9년만이다.수술중신경계감시는 수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손상이 비가역적 상태에 이르기 전에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감시하는 방법을 말한다.개정판에는 최근 IT 발전에 힘입어 급격히 변화한 신경계 감시 수준에 대한 개념과 새 신경계 감시법, 바뀐 지침 등이 담겼다. 또 병원 단위의 수술중신경계감시팀을 뿌리내리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도 개정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열만큼 국내 신경생리전문가들의 모임인 수술중신경계감시학회의 학문적 성...2022.06.30 11:36
B형 간염 환자에서 개인의 대사 질환, 약물 복용 등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암 발생과 간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에서 개인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면 간암 발생을 16% 낮출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간 질환 관련 사망 위험은 21% 낮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0.864)’ 최신호에 게재됐다.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으로 인체에 면역반응이 일어나 ...2022.06.29 10:56
황반변성에 걸리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50세 이상의 성인 3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망막 검사를 통해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향후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릴 위험이 1.48배,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1.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눈길을 끄는 것은 술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이 황반변성에 걸리면 알츠하이머(2.25배)와 파킨슨병(2.02배)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점이다.또, 70세 이전에 황반변성이 진단받은...2022.06.29 10:29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 이식 효과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오랜 추적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또 달팽이관 무형성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확인됐다.이를 통해 그동안 금기(禁忌)로 여겨왔던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도 근거기반 하에 인공와우 전극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병윤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 이식술의 장기 성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월 29일(수) 밝혔다.달팽이관(와우, 蝸牛)은 태아기 때 형성되며 유전이나 약물 또...2022.06.29 10:27
종양싹(Tumor Budding)은 대장암에서 나쁜 예후인자와 상피간엽이행(외부 오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상피세포의 장벽 기능이 없어지고 세포증식이나 섬유화가 되는 간엽세포로 변화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다른 고형암에서도 나쁜 예후 인자일뿐만 아니라 상피간엽이행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현재 부인암에서도 종양싹의 예후적 역할과 상피간엽이행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소수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결과가 아직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병리과 임광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종양싹이 부인암에서도 예후적인 역할과 상피간엽이행에서의 관련성을 ...2022.06.28 12:02
요관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같은 요관결석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이 개발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교신저자), 이성호 병원장, 김종근․최창일․이원철 교수, 김의석․권효상․양원종 레지던트와 연세대학교 임도형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요관결석 환자의 내시경화면 속 결석 성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요관결석 성분 분석(A Prediction Model Using Machine Learning Alogrithm for Asses...2022.06.23 12:08
미만성 신경교종이 재발하면 종양세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그중 특정 표현형을 가진 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표현형에 대해 표적치료를 실시하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백선하 교수, 문효은 박사) 및 미국 잭슨 랩 유전의학연구소(로엘 페어락, 프레드릭 판 박사) 공동연구팀은 세포의 유전적 진화 및 미세환경 상호작용에 따라 신경교종 진행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ELL(IF: 41.582)’ 최신호에 발표했다.뇌내 성상세포의 종양으로 발생하는 ‘미만성 신경교종’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도 재발과 악화가 빈번한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이 같은 치...2022.06.22 14:56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약 15%, 65세 이상 성인 약 30%가 당뇨병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의 대표적인 안과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최근 당뇨망막병증 눈에서 시세포 밀도와 망막 및 맥락막 모세혈관 밀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논문(CORRELATION OF PHOTORECEPTOR INTEGRITY WITH RETINAL VESSEL DENSITY AND CHORIOCAPILLARIS IN EYES WITH DIABETIC RETINOPATHY)을 발표했...2022.06.22 14:16
을지대학교의료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 김홍태 교수, 경희대학교 이윤성 교수팀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급성기 진행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SH3BP1, PACSIN2, COBLL1 등 새로운 유전자 네트워크를 발견했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줄기세포가 BCR-ABL1유전자 발생에 의해 비정상적인 혈액세포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백혈병 환자는 2001년 표적항암제 이매티닙(글리벡)이 사용된 이후 다양한 표적항암제 개발로 장기 생존과 완치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됐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급성기로 진행될 경우 1년이내 사망하게 된다.김...2022.06.20 11:37
증상이 심한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조익현·이강문 교수팀이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는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전향코호트연구(the MOSAIK)를 통해 총 276명의 환자를 표본으로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 시점에 시행한 ‘삶의 질 평가(the Short Form-12 health survey, SF-12)’와 ‘염증성장질환 설문(Inflammatory Bowel Disease Questionnaire, IBDQ)’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SF-12와 IBDQ 모두 호전돼 적절한 치료로 질환을 조절...2022.06.17 16:00
강박증의 원인 규명에 한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강박증의 핵심 뇌 신경회로로 알려진 ‘대뇌피질-선조체 회로’ 구조의 손상을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김민아 교수, 박현규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박사과정)이 강박증 환자의 최신 뇌 영상을 활용해 대뇌피질과 선조체를 연결하는 백질의 변화와 선조체의 미세구조 손상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이다. 강박증의 핵심 신경회로는 인지 및 행동 과정에 관여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