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4 15:41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가 세포조직공학연구소 양대혁 교수와 함께 이식되는 세포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새로운 3D 바이오 프린팅 소재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3D 프린팅은 이식될 세포와 지지체를 병변의 형태와 크기에 맞게 설계 및 제조 할 수 있는, 소위 환자 맞춤형이라는 점에서 최근 줄기세포-재생의학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프린팅의 원료인 바이오 잉크로 사용되는 소재는 다양하지만, 그 중 하이드로젤은 생체조직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용성인 졸을 경화시켜 3차원 구조인 젤화를 하는 과정에 자외선이 사용되고, 자외선의 특성상 잉...2022.08.22 10:29
온종합병원 간담췌외과 하이테크 서저리(high tech surgery) 팀이 고난도 외과 수술인 ‘알프스(ALPPS : Associating liver partition & Portal vein ligation for staged hepatectomy 부분적 간절제술)’ 수술을 통해 심각한 암 침윤이 확인된 환자의 간 80%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50·여)는 간내 담관암이 간내로 전이돼 지속적인 항암치료에도 반응이 없었으며, 간우엽을 포함해서 간좌엽도 이미 암세포가 침범해 대학병원 등에서도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온종합병원 간담췌외과 ‘하이테크 서저리’팀(팀장 박광민 의무원장)에서 지난 8월 3일 제1차 수술을 통해 우측간(우엽+좌내측...2022.08.22 10:16
췌장암 진단 지표로 활용되는 CA19-9 수치가 신장에 생기는 상부요로상피암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가 높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는 암이 더 많이 진행됐고,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육형동·정승환 교수팀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CA19-9 수치와 암의 진행 정도, 수술 예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요로상피암은 소변이 흐르는 요로의 상피세포에 생긴 암이다. 그중 요로 상부(신배, 신우, 요관)에 암이 생기면 ‘상부요로상피암’이라고 한다. 방광암에 비해선 드물지만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암종이다.상부...2022.08.22 10:14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균형 감각 저하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데, 균형 감각이 저하되면 올바른 걸음걸이가 어렵고 낙상과 같은 사고에 쉽게 노출된다.낙상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있지만 뇌졸중 발생 후 1년 내에 환자 73%가 낙상 사고를 겪는게 현실이다.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재택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증강현실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사용, 현실감을 더한다.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또한 본인 집을 배경으로 여러 동작을 연습할 수 있어 실제 생활과 같은 효과를 준다.연구팀은 ...2022.08.19 13:38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심장을 ‘먹여 살린다’고 할 수 있는 중요한 혈관이다. 동맥경화가 일어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되는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관상동맥 협착증의 원인부터 주요 수술적 치료법인 ‘관상동맥우회로술’까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황호영 교수와 알아봤다.관상동맥이란?심장이 짜낸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우리 몸 곳곳을 순환한다. 관상동맥은 대동맥에서 뻗어 나오는 직경 2~3mm의 작은 혈관 가지다. 심장을 둘러싼 모양이 왕관을 뒤집은 형태와 닮아서 관상(冠狀)동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관상동맥은 대동맥 오른쪽에서...2022.08.18 11:09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음주와 관계없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진행과 폐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방문해 2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149명의 간 초음파 및 폐활량 검사 데이터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나타나는 폐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된 2,822명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정상 그룹과 비교해 평균 ...2022.08.18 10:06
부인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통칭한다. 3대 주요 부인암으로는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 난자를 보관하고 배란 및 수정이 일어나는 난소·나팔관에서 발생하는 난소·나팔관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드물지만 자궁육종, 질암, 외음부암, 태반에 발생하는 융모상피암 등이 발생한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암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최근 부인암의 발생 연령대가 점점 하향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패턴의 변화를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가장 발생률이 높은 부인암은 자...2022.08.17 11:23
우리나라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 시 이뤄지는 수혈률은 2018년 기준 75.5%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8%), 영국(7.5%), 호주(14%) 등 외국의 수혈률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노재휘 교수팀(서유성, 최형석, 장병웅,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 이정재, 정하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국민건강보험공단-국가샘플코호트(NHIS-NSC)의 전국적 데이터 자료를 통해 50,553건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분석했다.연구팀은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무릎인공관절 부분치환술,재치환술 등 3개 범주에 포함된 5만여 건의 수술을 확인해 전체 수혈률, 수혈 횟수, 수술 제제별 비...2022.08.16 11:36
최근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입원 기간이나 산소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망 위험 또한 감소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팀이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 233명을 대상으로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임상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경험적 항생제 치료’는 세균 감염에 대한 미생물학적 확인 이전에 입원 후 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원인균에 대한 ...2022.08.12 11:58
최근 중국 산둥성 등지에서 발견된 인수공통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해 한국에서도 발견된 바이러스와 같은 속(genus)이라고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김원근 교수팀은 지난해 국내 서식하고 있는 3종의 설치류 및 식충목류 동물에서 헤니파바이러스계열을 포함해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 4종을 발견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와 에 게재했다.송 교수팀은 한타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식충목 동물 우수리땃쥐, 작은땃쥐에서 신종 파라믹소바이러스를 각각 발견해 그 이름을 감악바이러스(Gamak virus)와 대룡바이러스(Daeryong virus)라고 명명했다. 이 두 바이러스가 최근 ...2022.08.12 10:47
패혈성 쇼크 환자가 근감소증을 함께 앓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구남수, 김정호 교수 연구팀은 패혈성 쇼크 환자를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 동반 시 사망률이 최대 26.5% 증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CSM·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12.063) 최신호에 게재됐다.패혈성 쇼크는 인체에 침입한 세균이 독성 물질을 분비하며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심장 등 거의 모든 신체 기관 기능이 급격히 악화돼 사망률이 60%에 이른다.치료법으로는 항생제 투약과 함께 혈압을 올려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2022.08.11 12:18
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 연구팀(공태영 교수·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적 역할로 꼽히고 있다. 패혈증 묶음치료(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란 패혈증 환자에서 젖산 농도 측정,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 투여...2022.08.11 10:13
국내 연구진이 밝힌 소아크론병 치료 약물 모니터링 전략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최연호 교수 연구팀은 소아크론병 치료에서 아달리무맙과 우스테키누맙의 약물농도와 내성을 관찰하며 최적의 치료 효과를 끌어낼 전략을 찾아 관련 학술지에 잇달아 게재했다.아달리무맙과 우스테키누맙은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다. 해당 약물은 크론병 치료에 혁신적 약물로 꼽히지만 치료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감염이나 종양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적정 농도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연구팀은 소아크론병 환자 31명을 전향적 연구로 아달리무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