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6 12:30
백혈병과 같은 중증혈액질환(혈액암)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고형장기에 이차성 고형암이 발병 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조혈모세포이식치료와 암 발병 상관성을 조사한 국내 첫 대규모 연구로,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인용지수:7.396) 정식게재에 앞서 5월 온라인에 게재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2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에서 혈액질환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5,177명의 의료정보와 이에 상응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않은 건강한 일반 군’ 5,1...2022.06.16 11:50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김윤정 교수팀은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의 재발을 앞당기고 내분비치료를 저해하고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인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전이암 조직의 20~30%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된...2022.06.16 10:23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표적치료제+세포독성항암제, 항체-약물결합체(ADC)로 효과는 높이고 독성은 줄이는 시대올해 ASCO에서 큰 주목을 받은 치료제는 단연 ‘항체-약물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다. 항체-약물결합체는 세포독성항암제와 항체를 링커로 연결하여 특정한 표적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약제로, 표적이 발현되는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전신 독성은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유방암 분야에서 항체-약물결합체가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2022.06.14 16:01
혈액형이 다르거나 조직적합성이 맞지 않는 신장을 이식하는 ‘고위험’ 신장이식 수술을 할 때, 환자의 면역 체계가 새로 이식된 신장을 공격하지 않기 위해 ‘수술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 때 리툭시맙(rituximab)이라는 약물이 사용되는데, 저용량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으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최근 들어 학계에서 대두되어 왔다. 하지만 저용량 리툭시맙과 암 발생은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권현욱 교수팀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2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형 불일치 또는 조직적합성 부적합으로 수술 전 저용량 리툭시맙 치료 여부에 따른 암 발생률을 비교한...2022.06.14 15:46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가 고안한 ‘회전 헤미 키스톤 피판술’이 SCI급 저널인 미국 성형외과 저널 ‘Aesthetic Plastic Surgery(IF: 2.3)’ 5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저널 리뷰어로부터 ‘새로운 신기술 도입하고 개념을 정립했다’는 찬사와 함께 이례적으로 논문 투고 2주만에 수정 없이 논문 게재 허가를 받았다.켈로이드는 피부에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고 붉게 돌출되며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일으키며,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모양으로 미용적․심리적인 문제를 겪게 되고, 관절부위를 침범할 경우는 움직임을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재발이 흔해 난치...2022.06.13 10:51
결핵균 감염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결핵이 악화돼 중증 결핵으로 진행되는 면역학적 기전과 원인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로 결핵 환자의 치료와 차세대 결핵백신 개발의 기반과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신성재·권기웅 교수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하상준·이인석 교수·강태건 박사 연구팀은 13일 마우스모델을 통해 결핵 감염 이후 바이러스 감염으로 중증 결핵으로 진행되는 면역학적 기전과 핵심인자를 밝혔다. 이를 통해 결핵 악화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4.919)’ 최신호...2022.06.10 11:38
건국대병원 이계영 정밀의학폐암센터장이 폐세척 액상생검으로 진단된 절제 가능 EGFR 유전자변이 폐암 환자에게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표적항암제 렉라자를 선행 치료 후 수술을 시행하는 단일기관 2상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는 올해 초 식약처 승인을 득하고 5월 19일 개시되었다.이번 연구는 폐암이 의심되는 120-150여명의 비흡연 혹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이계영 교수가 개발한 폐암 진단법인 폐새척 액상생검을 시행하여 EGFR 유전자변이 폐암을 찾아내 렉라자를 9주 선행 치료 후 수술하여 최종 병리 진단 및 병기를 확인하고 폐세척 액상생검의 조직 일치도를 평가한다. 수술 후 최종 병기가 1기로 확인되면 치료를 종료하고...2022.06.09 11:05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송석원 교수(심장혈관외과), 이광훈 교수(영상의학과), 남상범(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흉복부대동맥류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를 이용한 고난도 대동맥 시술을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두 환자는 내장 혈관이 위치한 부위에서 흉복부대동맥류가 발생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대동맥 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 시 70cm 이상의 큰 절개(개흉 및 개복)를 통해 대동맥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게 된다.하지만 두 환자는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로, 수술 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2022.06.08 12:28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재원 교수팀(구본석 교수, 정승남 연구교수, 임미애 연구원)이 최근 공격적인 두경부암의 신규 바이오마커를 차세대 전사체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여 발굴 및 공격적 형질 발현의 기전을 규명한 연구인 ‘두경부암에서 Claudin-1은 AMPK/TGF-β신호전달경로를 경유하여 EMT를 조절함; Claudin-1 mediates progression by regulating EMT through AMPK/TGF-β signaling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논문이 중개연구분야 상위 10% 국제저명 학술지인『Translational Research; impact factor: 7.012』 최근호에 게재됐다.두경부암은 먹고, 마시며 호흡에 중요한 기능적 부위에 발생하는 암으로 수십...2022.06.08 11:21
고려대학교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 연구팀이 8일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현호 박사, 고려대 의과대학 사경하 교수,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이혜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를 암 주변의 세포와 함께 배양하여 암세포에 대한 항암 약물의 약물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유체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현호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이학호 교수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6.8)에 6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암세포의 유전체 정보 및 암세포의 특성, 암조직의 환경을 고려하...2022.06.08 11:01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2, 이하 ASCO 2022)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270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가 35건, 공동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105건 발표됐다.장대영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ASCO가 올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국내 종양내과 의사들의 임상연구 발표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주요 암 뿐만 아니라 희귀암에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2022.06.07 10:53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자에게 맞춤 제균 치료를 시행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조준형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제 SCI 논문 항감염 전문가 저널(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 2022년 6월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에서 맞춤 제균 요법과 변형 비스무스 사제 요법의 비교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7일 밝혔다.조준형 교수는 3년 8개월 동안 이뤄진 연구에서 내시경 검사 중 헬리코박터 감염이 진단된 환자 251명에게 고전적 제균 치료와 개별 맞춤 요법을 각각 시행했다. 124명의 고전적 제균 치료군에서는 기존의 경험적 1차 약제(아목시실린, 메트로니다졸 등)를 처방했다. ...2022.06.03 11:22
치료가 어렵다는 진행성 간암의 치료는 2017년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지만 낮은 치료성적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나쁘게 만드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향후 면역치료 반응률을 높이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지방간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간암에서 대표적인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이유를 규명하고 낮은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암면역치료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