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14:21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권유욱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암의 기초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혈액·종양학(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 IF; 17.4)’에 게재됐다.혈관신생은 기존 혈관 구조에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이며, 혈관 내피세포와 그 주위의 주피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역할은 널리 연구됐지만 주피세포 연구는 미흡했다. 혈관신생을 억제하면 암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김효수 교수팀은 주피세포에 카이-원(KAI1/CD82) 유전자가 발현하...2021.10.05 14:17
제7회 아시아 노쇠 및 근감소증 학술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노쇠, 근감소증, 골다공성 근감소증, 근감소성 연하장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연자로는 노쇠의 양대산맥으로 알려진 린다 프리드(Linda Fried)와 케네스 락우드(Kenneth Rockwood), 근감소증의 대가인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 위르겐 바우어(Jürgen Bauer), 골다공성 근감소증으로 유명한 구스타보 두케(Gustavo Duque), 근감소성 연하장애의 권위자인 히데타케 와카바야시(Hidetaka Wakabayashi), 아시아 근감소증 지침의 1저자인 량쿵...2021.10.05 10:43
두경부암 4기를 진단받은 환자에게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 시행하는 것보다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향후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명확한 전략 수립과 치료 성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교수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비롯해 전국 17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4기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IVa)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천 33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병행한 치료 성적과 항암화학방사선요법만 시행한 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와 목 모든 부분에서 발...2021.10.05 10:29
‘국내 3대 여성암’인 유방암은 환자 중 30~40%가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 전(全)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경우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유방 전절제술(Nipple-sparing mastectomy, NSM)’을 실시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수술 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의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유방 전절제술 가능 여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배숭준 교수, 병리과 차윤진 교수팀이 정밀한 병리학적 평가를 통해 수술 전 유방 자기공명영상(MRI...2021.10.05 10:25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교대근무자들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분석, ‘주간 졸림’을 유발하는 수면 패턴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 사회에서 노동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교대근무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동반하고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측정하고 이를 수리모델로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iScience’...2021.09.30 10:26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임태환)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9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는 소식이다. 기초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임상의학상은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중원 교수, 중개의학상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최동호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 ‘중개의학’...2021.09.29 10:5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 최혁순 교수팀이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정종훈 교수팀과 함께 소화기 내시경 치료에 키토산 하이드로겔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치료내시경의 대표적 시술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에서는 조기 위암의 병변 부위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점막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부풀린다. 주사제가 점막하층을 부풀림으로써 병변과 점막아래 근육층과의 완충구역을 만들면 병변부위만 안전하게 제거하는 내시경치료다. 현재는 주사제로 생리식염수가 사용되고 있는데 식염수는 체내에 주입하면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져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으로 활...2021.09.29 10:53
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안구운동 검사로 강박증 환자의 인지기능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국제 SCI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보고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연구대상은 104명의 강박증 환자와 114명의 일반인이었다. 이들에게 복잡한 도형을 기억한 후 회상하는 레이복합도형 검사를 시행했다. 일반인과는 달리 강박증 환자는 도형을 회상해 재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3분 동안 도형을 보고 외우는 동안 안구 운동검사로 눈동자 움직임을 측정했다.그 결과, 집행기능이 손상된 강박증 환자는 상대적으로 더 좁은 범위의 도형 내 구조에만 눈동자가 오...2021.09.29 10:48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이호원 교수의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t Rich Plasma, PRP)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지난 8월 20일 최종 결정됐다는 소식이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혈소판 풍부 혈장에 관한 특허는 지난 2019년 11월 4일에 출원하여 약 2년간 심의를 거친 후에 특허가 결정된 것이다.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법은 본인의 말초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분리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초음파 유도 하에 병변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이 치료법은 2014년 제한적 의료기술로 허용돼 국내에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한 5개 의료기관이 승인됐었다. 주로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건...2021.09.29 10:17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도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담도내시경 선별 검사를 통해 담도암을 조기에 발견, 완치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담도는 우리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가늘고 긴 관으로 소화액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 어디에서든 암이 생길 수 있으며,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30%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황달 등의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담도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이때 병원을 찾았다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40~50%에 불과하다.문종호 교수팀은 지난 8년간 담도암 고위험군인 담도 결석 환자 207명을 대상...2021.09.28 11:22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의술, 생체 장기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몸에 새겨진 상처는 아름다운 기적의 흔적이라지만, 환자들에게는 평생 부담으로 남는다. 최근 눈부신 의학의 발전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2017년, 순수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 100례를 돌파해 신기원을 이뤘던 국내 의료진이 이번에는 수혜자의 간 이식도 로봇과 복강경을 이용해 상처를 감추는 데 성공했다. 환자들의 배 중앙에는 커다란 ‘시옷자’형 상처 대신 작은 구멍 몇 개만 남았을 뿐이다. 간의 적출과 이식을 위해서는 치골 부위를 절개하는데 이 부분은 대개 하의 속옷을 통해 가려진다.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한의수)은...2021.09.28 11:02
대표적인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인 전신경화증을 지방유래줄기세포가 포함된 SVF 주사제로 손 부위 궤양을 치료하는 신의료기술이 서울성모병원에 도입됐다.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된 이번 신의료기술은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치료’로,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주사를 통해 임상...2021.09.28 10:59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연구팀(오문영 전공의,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이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합병증이다. 따라서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것은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시행한다.‘수술 중 신경감시술’은 신경자극기로 후두신경을 자극했을 때 알람이 울려 후두신경을 빠르게 찾고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법으로, 보라매병원은 거의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