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 11:27
대장암과 직장암 등 3개의 암을 동시에 진단받았던 75세 환자가 ‘항문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무흉터수술’을 받고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화제다.지난 2017년 2월 혈변과 빈혈, 전신부종 증상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찾은 이모(당시 70세)씨는 대장내시경 이후 직장, 상행결장, 구불결장에 각각 독립된 암종이 존재하는 동시성 3중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좌측‧우측 대장과 직장에 각각 3개의 병변이 발생한 경우로 대장암 환자의 0.1% 정도에서 확인되는 희귀한 사례다. 치료를 위해서는 직장과 결장 전체를 잘라내야 하는 크고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또한 제거된 직장‧결장을 대신해 소장의 끝부분을 ‘낭(주머니)’...2022.04.04 11:23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이란 과거 국내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변형된 백혈구가 뭉쳐서 형성된 육아종이 여러 장기를 침범하여 기능 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주로 폐에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사르코이드증의 원인은 뚜렷이 밝혀진 바는 없으며 사람들마다 질병의 경과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서양에서는 1만명 당 1~4명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사르코이드증의 정보가 부족하여 진단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진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2022.04.04 11:22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팀이 설암(혀암) 환자의 예후에 ‘설림프절 전이 여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설림프절이 설암이 처음 전이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조정해 교수팀은 2009년~2018년 설암 및 구강암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51명의 설림프절 전이 여부와 예후, 5년 생존율, 위험도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51명의 환자 가운데 병리학적으로 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는 17.6%(9명)으로 이들 환자는 설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에 비해 위험도가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설림프절 전이 여부는 5년 생존율에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설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군...2022.04.04 11:18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수술’에서 ‘비수술 한의치료’로 이끌어 온 자생한방병원의 연구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4일 경추척수증에 대한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임상적 유효성을 밝힌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중추 신경이 눌려 팔 감각 이상과 마비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말초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와 다르게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있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잘 호전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수술적 접근이 행해지는 특징이 있다.논문에 따르면 경추척수증 환자가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결과 통증과 기능장애...2022.04.04 11:14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등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환자는 신체활동이 적어지면 하기도감염(폐렴)에 따른 사망률과 입원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제1저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만18세 이상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 등) 환자 백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하기도감염(폐렴)에 따른 사망률(2018년까지 추적)과 입원율(2019년까지 추적)의 상관관계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2022.04.04 10:21
조장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앞서 발표한 ‘오시머티닙의 드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미국 표준 암치료 지침(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 채택됐다.NCCN 가이드라인 중에서 오시머티닙(Osimertinib)의 드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변이인 S768I, L861Q, G719X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적용 대상이다.조장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표적항암제인 오시머티닙이 드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Osimertinib for Patients With Non–Small-Cell Lung Cancer Harboring Unco...2022.04.01 11:25
세브란스병원이 세포 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난청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난청을 유발하는 기전과 그 치료 약물인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오토파지(Autophagy, IF 16.016) 최신 호에 게재됐다.유전성 난청은 유전으로 인한 질환으로 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인공 와우 수술로 치료하고, 약물치료 사례는 거의 없다.현재까지 121개 종류의 유전...2022.03.31 11:25
최근 전문가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무릎 관절염 합성 X-ray 데이터가 개발됐다. 가상의 고품질 X-ray 데이터는 그동안 의료 인공지능 연구의 걸림돌이었던 데이터의 불균형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최병선 전임의, 인공지능 연구소 안건 학생)은 인공지능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의도 구분하기 어려운 고해상도·고품질 무릎 관절염 X-ray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은 대표적인 합성 데이터 기술로 사람의 눈에 매우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GAN은 가짜 데이터를...2022.03.31 11:22
심방세동은 심장리듬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며 뇌경색, 치매, 심부전, 및 사망률 증가 등 다양한 중증 합병증이 호발한다. 심방세동의 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서 이뤄지며 재발률의 예측은 전통적으로 좌심방의 직경 측정을 통해서 이뤄져왔다.그런데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연구팀 (심재민 교수, 김윤기 교수)은 좌심방의 구조적 변화보다 (좌심방 직경의 증가) 좌심방의 전기신호의 변화 (저전압 조직의 증가)를 심방세동의 더 발전된 예측도구로 제시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연구팀은 심방세동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3,120명의 환자 중, 심장의 전기해부학적 매핑을 실시한 537명의 ...2022.03.29 12:45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년기 우울증 발병이 증가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2016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년 간격으로 수행된 기저 및 추적 평가에 모두 응답한 2,3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연구팀은 구조화된 임상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우울장애 여부를 진단했으며, 자가설문도구를 통해 우울증상의 중증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연령, 성별, 거주형태, 경제적 수준, 생활습관, 사회활동 빈도, 만성질환 등의...2022.03.29 12:42
선천성 발달장애 중 하나인 신경관 결손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팀이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이번 연구는 선웅 교수팀의 주도하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조일주 박사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상혁 교수팀, 인공지능벤처기업 인터마인즈등 다수의 기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오가노이드(Organoid)는 체외 배양을 통해 줄기세포로부터 형성되며, 생체 내의 발달 과정과 구조적 특징을 그대로 모방하며 형성되는 ‘미니 장기’이다. 동물 실험은 윤리문제 뿐 아...2022.03.29 12:23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40대 남성에 수부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2018년 법제화 후 지난해 60대 남성에 수부이식을 처음 진행한 뒤 두 번째 수술이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홍종원(성형외과), 최윤락(정형외과), 주동진(이식외과) 교수는 사고로 손목이 절단된 40대 남성에 뇌사 기증자의 손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기증자의 손·팔을 접합하는 수부이식은 뼈, 근육, 혈관을 비롯해 세밀한 신경까지 이어 붙이는 고난도 수술이다.2019년 공장에서 근무 중 오른손이 절단된 남성은 지난해 수부이식에 성공한 사례를 보고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수부이식팀과 1여 년간 상담을 거쳐 올해 3월 초 수술을...2022.03.29 12:09
눈꺼풀 처지는 안검하수와 백내장과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동자를 더 많이 덥게 되어 증상에 따라 중심 시력도 영향을 주며, 심할 경우 상측부 시야장애를 동반한다.안검하수와 백내장의 연관성에 대한 가설은 있지만, 국내 노인 대상으로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백지선·나경선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40세 이상 성인 중 백내장과 안검하수 질환을 가진 총 10.387명(평균연령 62.5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총 10,387명 중 46%(4,782명)는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