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 이하 KMDP)는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 캠페인을 11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KMDP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는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와 협업해 이뤄진다.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걸음 수를 모아 조혈모 워킹 온 라이프에 기부하면 된다. 총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 걸음으로, 이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유전자형 일치 확률인 2만분의 1에 착안해 설정됐다.조혈모세포 워킹 온 라이프는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 어린이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제62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두피, 탈모 질환과 피부종양 분야 권위자인 강훈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주임 교수 및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임상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대학교 연구교수 시절 탈모 연구에 매진한 강 교수는 중증 원형탈모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이 지난해 7.7%(잠정치)로 전년도(7.5%)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이 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18-2022년 급성기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8만 8,003명 중 병원 내 사망은 7.7%인 1만 4,533명으로 나타났다.급성기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이 2020년 7.6%에서 2021년 7.5%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7.7%로 다시 증가했다.지난해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울산 9.6%, 경북과 충남 9.2%, ...
매년 1인당 평균 1억 3,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 중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이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들의 누적수는 68명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이하 ‘전담전문의’)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 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또한 현재로선 지침을 지키지 않아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기준이 이렇다 보니 ...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학대 판정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70곳이 장기요양기관평가 가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장기요양기관은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년 주기로 정기평가를 받는다. 평가 등급은 A~E 절대평가(5등급)이며, 평가 상위 20%의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공단부담금의 일부를 평가가산금으로 지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 2021년 정기평가에서 평가가산금을 받은 3,224개소 중 70개소에서 학대가 발생했으며, 학대 발생 시설에 지급한 가산금은 무려 23억 원에 달했다.「장기요양기관평가 등에 관한...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4,017명에 달하는데, 이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인데, 이중 7개를 제외한 나머지 약제는 모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도에만 3,575명의 조현병 환자가 사실상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조현병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청구내역이...
2023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질병관리청에서 국민적 관심을 갖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 인체영향 연구와 관련하여 국정감사 자료제출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질병관리청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얻고도 관련 내용을 비공개하고, 정책에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이 비공개라고 밝힌 26개 연구목록 중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강원도 한 병원에서 벌어진 응급실 내 의료인 폭언 사건에 관련해 깊은 유감의 뜻과 함께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폭언 행위자는 지난 1일 사우나에서 쓰러져 강원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의 보호자로, 의료진들이 자신의 환자를 15분 동안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1시간 가까이 의료진에게 폭언을 했다. 그 때문에 응급실은 마비상황이 발생했고 상황은 경찰이 출동하고서도 한참이 지난 후 끝이 났다. 행위자가 폭언을 한 이유는 의료진들이 자신의 환자보다 뒤 늦게 이송된 심정지 환자를 먼저 치료했다 것. 하지만 그 환자에 대한 초기 진료는 이미 이뤄진 상황이었다.의협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3년도 학술상과 신진학술연구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학술상의 영예는 울산의대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에게 돌아갔다. 정창희 교수는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증, 혈전증 및 혈관생물학 저널(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SFRP5가 WNT5A에 의한 내피기능장애에 미치는 영향 및 인체 동맥경직도와 관련성(Effect of SFRP5 on the WNT5A-induced endothelial dysfunction and its relevance with arterial stiffness in human subjects'을 발표하는 등 지방조직 유래 인자와 심혈관계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업적이 인정되었다.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신진학술연구비는 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0월 6일(금)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간의 날’ 기념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간 건강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으며, 1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강좌 진행순서는 소화기내과 김창욱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B형, C형 간염, 어떻게 치료할까요?(소화기내과 남희철 교수) ▲지방간, 원인과 예방법은?(소화기내과 김지훈 교수) ▲간경변증, 막을 수 있나요?(을지대 소화기내과 오현우 교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소화기내과 김창욱 교수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간질환에 대한 참석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한국간재단, 대한간학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공개강좌는 환자, 보호자를 비롯해 간질환 종류, 원인, 치료법 등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이번 강좌에는 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교수진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이식외과 교수 등 간질환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간질환을 소개한다.김도영 간센터 소장(소화기내과)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강좌는 ▲최근 질환자가 증가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과 ▲만성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별 치료법(...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제11차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 2027)’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는 2006년 간담췌외과학의 학문 및 임상적 발전과 환자 관리 향상을 위해 설립됐으며, 세계간담췌학회와 연계되어 간담췌학문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고 있다.한국(부산)을 포함해 호주(애들레이드),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3개국은 2027년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5월 유치 의향서와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고, 최근 9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9차 학술대회 고위급 임원 회...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10월 27일(금)에 '생성형 AI 기반 신약ㆍ의료(헬스케어) 및 소재 분야 활용과 적용사례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제약(신약), 의료(헬스케어) 및 소재 분야 생성형 AI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는 어디쯤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생성형 AI 의료ㆍ헬스케어 분야 활용 및 적용사례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국내외 신약개발 동향을 비롯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국내외 의료기술 동향과 미래 의과학 기술 전망뿐만 아니라 AI 기반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및 적용사례에 이르기까지의 ...
내일인 11일부터 2023-2024절기 노령자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노령자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둘 질병에서 모두 고위험자이기 때문. 질병관리청에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하절기까지 인플루엔자가 유...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0년 동안, 진료 능력의 성장, 병원 조직의 성숙, 환자안전문화의 정착, 인지도 상승 등 꾸준하게 발전하며 내실을 다졌다"라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
도박중독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20대에서 도박중독 환자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이들을 치료할 의사 수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도박중독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박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수는 2018년 1,218명에서 2022년 2,329명으로 91%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대의 경우 2018년 383명에서 2022년 791명으로 106%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올해 기준 정부가 지...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6일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치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적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구축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외에도 협약기관과 지역사회시설 종사자 교육, 발달장애인 가족 교육, 문제...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현황을 살핀 결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대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이 같이 발표했다.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재활 등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및 상담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1998년 모델형 운영사업으로 시작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개 광역센터와 247개 기초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등록 사례관리자는 총 87,91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보건복지부의 2022년 광역‧기초정...
정부가 의대정원을 증원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 과반수는 3,058명으로 묶여있는 의대정원을 최소 300명에서 1천명 이상 늘려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지방 의료수준 개선을 위한 지방국립대 의대 신설에 찬성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13일~19일, 전국의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의사증원과 관련해 의대정원을 어느 정도 늘려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4%(241명)가 1천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은 300~500명 내외가 16.9%(...
지난 7월 2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에서는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17개 병원들에 대해 과태료 등을 부과했으나, 의료기관과 「의료법」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전혀 통보를 받지도 못해 의료법 적용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7월 27일자 개인정보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7월 26일(수)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개 전체 종합병원의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의결하였다.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4월 ~ 2020년 1월까지 각 병원에서는 ▲병원 직원 또는 제약사 직원이 병원 시스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