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6 10:41
미국 수의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세의 고양이 중 80%가 구강질환을 앓고 있다. 따라서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구강 질환에 대한 걱정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치아를 보호하는 범랑질이 약하고 치아의 크기도 작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치아 사이에 쉽게 남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치석이 잘 쌓이고 치과 질환에 더 노출되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고양이의 3대 구강 질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첫 번째 질환은 ‘치주염(Periodontitis)’이다. 치주염은 반려묘뿐 아니라 반려견에도 잘 발견되며 잇몸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치조골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반려동물의 입술을 들춰보았을 때 잇몸의 경계가 ...2023.06.15 14:25
주부 김 모씨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부쩍 어깨 통증이 잦아졌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몸 여기저기가 고장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불편함을 넘어 머리를 감기 위해 손을 들어올리는 것도 힘들 만큼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뒤늦게 인근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오십견은 보통 5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 가장 깊은 부위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관절낭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병적인 상태에서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힘줄이...2023.06.15 11:11
따뜻한 날씨에 등산이나 러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또한 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며 밑창이 얇은 슬리퍼나 샌들 같은 여름 신발을 신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발바닥은 체중을 그대로 느끼는 부위로, 무리한 활동이나 얇은 밑창의 신발은 발바닥에 심한 충격을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을 딛기 힘들 정도로 발뒤꿈치가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기저 부분까지 연결된 힘줄 즉, 족저근막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족저근막은 기본적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2023.06.15 10:50
돌연사의 원인으로 알려진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0년 부정맥 환자수는 40만 682명으로, 매해 평균 5.1%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상적인 심장은 안정된 상태에서 분당 60에서 100회까지 규칙적으로 뛴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수가 너무 빨리 뛰거나 느리게 뛰는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심장 박동수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서맥,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리 뛰는 빈맥 심장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는 경우 심방세동으로 세분화해 진단한다.발병 요인 역시 다양하다. △심장의 선천적인 이상(선천성 심장병) △심근경색, 고혈압, 심근병...2023.06.14 15:09
우리 눈 안쪽의 망막 중심부에는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인 황반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황반이 손상되거나 변성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등 시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연령관련 황반변성’, 노인성 황반변성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이다.말 그대로 황반에 변성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인 황반변성은 자외선 노출, 흡연, 유전 등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진료건수가 지난 4년간(2017~2021년) 2.3배로 늘어났다. 2021년에는 38만 1854명이 연령...2023.06.13 16:32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인간의 눈은 유례없는 혹사를 당하고 있다.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의 전자기기가 대중화되어 근거리에서 화면을 집중해서 봐야 하는 작업이 늘어나고 전자기기를 과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면서 각종 안구질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10~30대의 젊은 층에서의 고도근시·난시 발병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근시란 눈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사물은 잘 보이지만, 원거리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생겨 발생하며,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로 진행될 경우 눈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어 각종 안구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2023.06.13 10:01
눈의 노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눈에 피로가 쌓인 영향이다.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 외에 노화, 자외선, 미세먼지 등도 현대인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하지만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무조건 노화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눈을 방치하다 문제를 발견했을 때는 손쓸 수 없이 늦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 이상은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사물이 휘게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인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망막은 안구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망막의 중심 부...2023.06.13 09:53
관절,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석회화건염이다. 이는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되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점차 칼슘 퇴적물이 쌓여 석회화되는 질환으로 힘줄이 존재하는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어깨에 나타나는 편이다.석회가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지만 주로 어깨에 발생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힘줄 손상과 혈액순환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깨는 다른 관절보다 가동 범위가 넓고 일상에서 사용량이 많아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 어깨 회전 운동을...2023.06.12 14:53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불수의적으로 눈이나 코, 입등에 수축을 일으키거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일부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위화감이 드는 독특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근육틱 혹은 운동틱이라고 명명하고,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1년 이상 유지될 때 이를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최근 병원에서 틱장애 진단을 받은 보은(8)양의 어머니 이정선(36ㆍ가명)씨 경우도 아이가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세종에서 제주 서귀포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눈깜빡임과 음음 소리 등 틱장애 행동이 심...2023.06.12 14:03
여름철 강한 햇빛 아래에 있거나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 변화를 겪은 뒤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전신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가렵거나 따갑기도 한데 이것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인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이다.콜린성 두드러기는 여름에 특히 자주 발생하지만 발병 원인은 계절보다는 면역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두드러기가 피부에 나타난다는 이유로 단순하게 피부 치료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부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인체 불균형을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두드러기 치료의 핵심이다.한의학에서는 면역력 회복을 콜린성 두드러기 치...2023.06.12 11:00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식습관, 음식 등으로 쉽게 상하는 치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불소도포를 권유받기도 한다. 불소도포란 치아 표면에 불소 용액을 적용하여 불소 이온이 침착되도록 하는 시술로서 치아의 화학적 구조가 충치(치아우식증)에 더 잘 견디는 형태로 변형돼 치아의 겉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충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다.불소도포는 아이의 경우 치아와 치아가 서로 맞닿는 인접 면의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크며, 충치가 생기면 그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성인의 경우 정기적으로 불소도포를 하면 충치 예방뿐 아니라 치아의 뿌리 부분이 마...2023.06.09 10:39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아이가 절뚝거리거나 다리를 쓰지 못할 때 관절, 슬개골에 대한 걱정을 먼저 할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 질환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대퇴골두허혈성괴사(LCPD, Legg-Calve-Parthes Diease)’이다. 대퇴골두허혈성괴사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고도 불리며 대부분 2살 이하의 고양이나 강아지, 특히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몰티즈와 같은 소형견에게 잘 나타난다.대퇴골두란 말 그대로 골반과 맞닿아 있는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다. 대퇴골두에는 굉장히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됨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혈액이 원활...2023.06.09 10:10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아킬레스건’.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힘줄 조직을 일컷는 명칭으로 우리가 걷고 뛰는 등의 동작을 할 때 발목 관절 기능의 약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러닝, 자전거, 축구, 농구 등 격한 스포츠를 즐길 때면 간혹 발뒤꿈치에 찌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우리 근육이 발바닥에서 종아리까지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으로 연결되어 있어 아킬레스건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아킬레스건 통증은 이같이 고강도 스포츠와 연관성이 높아 활동량이 높은 젊은층과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이같은 통증은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아킬레스건 힘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