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15:27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나 다리 저림이 나타나면 흔히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영상 검사에서 디스크 돌출이 확인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의 강도와 신경 압박의 실질적인 진행 정도를 면밀히 살펴 단계적인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파열되거나 밀려 나와 주변 척추 신경을 자극하고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 자체의 묵직한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끝으로 뻗치는 방사통과 저림, 감각 저하가 주된 증상이며, 신경 압박이 심화되면 발목이나 발가2026.09.11 15:27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치료 문턱이 낮아지면서 고령층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병원마다 권하는 식립 개수와 치료 계획이 제각각이라 어느 쪽 말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과잉진료에 대한 걱정으로 아예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본다.임플란트는 빠진 치아 부위의 치조골(잇몸뼈) 폭과 높이가 충분해야 식립이 가능하다. 뼈 상태에 따라 뼈이식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달라진다. 결국 어떤 치료가 얼마나 필요한지는 환자마다 다르고, 이는 정밀 진단을 거쳐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다. 잇몸뼈 상태2026.07.27 11:47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봉긋하게 돌출되는 여유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건강상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외형적인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자신의 체형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일상에서 옷차림을 선택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외형 변화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여유증은 남성호르몬 분비 이상이나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크기 증가와 함께 체형의 변화, 자신감 저하, 옷차림의 불편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양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2026.07.14 11:22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갑상선결절'이라는 소견을 접하면 상당수의 수검자가 암을 우려한다. 그러나 갑상선결절은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으로, 발견된 결절 가운데 실제 악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5% 내외로 알려져 있다.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결절은 이 갑상선 조직 내에 생긴 종괴로, 대부분 양성이며 낭종(물혹), 증식성 결절, 염증성 결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요오드 섭취,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조관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2026.05.13 15:25
아픈 환자에게서 통증의 원인을 찾고 진단해 치료하는 것은 진료의 기본이다. 진단은 치료의 시작인 것이다. 그렇다면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통증을 유발하는 우리 몸은 수많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병명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통증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을 비롯한 병력(病歷)의 청취(聽取),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시진(視診), 소리를 듣는 청진(聽診), 손으로 만지는 촉진(觸診), 신경 반응 검사 등의 진찰 과정(診察過程)과 함께 피검사, 방사선 검사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특히 진단은 특정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진찰과 검사를 통해 하나씩 배제해 나가는 과정, 즉 감별을 통해 이루어진2026.04.24 11:38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러닝과 조깅을 시작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 관리 목적의 러닝이 증가하면서 발과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족부 및 발목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 향상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반복적인 충격이 발과 발목에 누적되면서 다양한 족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족저근막염, 발목 염좌, 발목 불안정증, 아킬레스건염 등은 러닝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는 단순한2026.03.23 15:35
방광염은 비뇨의학과 외래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요로감염 질환 중 하나로,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침입하여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이는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여성의 요도는 길이가 약 4cm 정도로 매우 짧고 항문과 인접해 있어, 대장균을 포함한 각종 장내 세균이 방광으로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실제 통계에 따르면 여성 2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방광염을 경험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방광 및 질 주변의 환경이 바뀌면서 방광염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2026.01.02 09:00
피부에 발생하는 가려움, 홍반,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을 통칭하는 습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가볍게 여겼다가는 만성화돼 오랜 기간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습진은 초기에는 가려움과 물집, 붉은기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지속될수록 색소 침착이나 태선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습진은 발생 부위와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팔, 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과 두피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 동전 모양의 화폐상 습진, 손발에 수포가 올라오는 한포진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습진 범주에 속하지만 세2025.12.16 10:54
남성들의 매일 같은 면도나 여성들의 두터운 메이크업, 그리고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입 주변이나 턱, 볼 등에 붉은 트러블이 올라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이를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겨 습관적으로 압출을 시도하거나 여드름 연고를 바르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병변이 붉게 번지거나 농포가 심해진다면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모낭염은 말 그대로 털을 감싸고 있는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겉보기에는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과 매우 흡사해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은 ‘면포(씨앗)’의 유무다.2025.11.18 14:05
전통적으로 가슴은 여성의 신체적 매력을 상징하는 요소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가슴 볼륨을 키우고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 확대 성형을 고려한다. 하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큰 가슴이 주는 불편 때문에 가슴 축소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특히 허리 통증이나 가슴 처짐 등 신체적 균형의 문제가 있을 때 가슴축소를 고려하게 된다. 가슴 크기가 지나치게 비대해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심하게는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슴 아래 피부가 접촉하는 부위에 마찰과 습기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고, 주변 시선에 부담을 느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자세가 나빠2025.11.05 11:59
현대인에게 치과 치료는 단순한 의학적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 병원을 방문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으며, 치료 기간이 길수록 일상 복귀에 부담이 커진다.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심미성과 기능성 회복을 위해 임플란트를 고려하지만, 수개월에 걸친 치료 과정이 환자에게 심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치료법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다.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치아를 발치한 직후, 같은 자리(발치와)에 곧바로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방법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발치 후 잇몸뼈(치조골)가 회복될 때까지 최소 2~3개월을 기다려야 했지만, 즉2025.10.20 09:00
20~30대 남성 사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탈모 증상은 이른바 ‘M자형’ 이마 라인의 후퇴다. 부모 중 한쪽이라도 탈모가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가족력 없이 탈모를 겪고 있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두피열’을 지목하며, 단순히 유전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두피열이란 몸의 상체, 특히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는 현상이다. 과도한 열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해 모근이 약해지게 만든다. 이는 곧 탈모 진행으로 이어진다. 특히 야근, 음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남성에게는 이러한 체열 불균형이 흔히 나타나며, 이2025.09.12 15:46
최근 관절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젊은 층에서도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손정인 윈윈정형외과의원 원장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좌식 생활과 잘못된 자세가 척추와 관절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자목’과 근육 감소증이 관절 질환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무릎 통증은 반월판 연골 손상, 십자인대 손상, 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손 원장은 “각 질환별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반월판 손상은 관절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심한 관절염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어깨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