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호종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이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치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진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의료 봉사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을 직접 인터뷰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길호종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 (굿닥터100인 수상)
길호종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 (굿닥터100인 수상)
현대인들의 구강 건강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흔히 감기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길호종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은 "잇몸병과 치주질환은 식습관, 흡연, 음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과거보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당 성분이 많은 탄산음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치주염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길호종 원장은 "치주질환이 잇몸 붓기, 출혈, 구취를 초래하고,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을 손상시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만든다"며, 치주질환 예방과 관리가 구강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령대별 맞춤 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10대 청소년에게는 보존적 치료를, 노인층에게는 충치 예방을 위한 보철 치료를 권장했다. 임플란트 치료의 대중화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상실된 치아를 방치하면 주변 치아에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고나 질환으로 잃은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가 중요한 치료 방법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길 원장은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나쁜 습관을 피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며, "과일이나 커피 등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물로 가글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강조했다. 그는 치아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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