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CPHI 2025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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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CPHI 2025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0-31 11:27

[Hinews 하이뉴스] 동아에스티가 지난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연구개발(R&D) 역량과 자체 개발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 이후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에스티팜과 공동 부스를 운영해 잠재 고객 발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70여 개국 150여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미팅하며 원료의약품 수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튀르키예 제약사 Berko Pharma와 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DA-1229(에보글립틴)’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기술료를 수령하고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며, Berko Pharma는 현지 임상·허가·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또 동유럽 제약사 Novatin과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LOI 계약도 맺었다. 양사는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몰타 등 4개국에서 ‘하이카디’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 동아ST-에스티팜 공동부스 전경 모습 (사진 제공=동아ST)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 동아ST-에스티팜 공동부스 전경 모습 (사진 제공=동아ST)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CPHI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R&D와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이 확인됐으며, 앞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열리며, 완제·원료의약품, CMO, 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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