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국가암관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맞춤형 검진 전략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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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국가암관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맞춤형 검진 전략 높은 평가

취약계층 조사·동별 홍보 강화 등 수검률 향상 성과 돋보여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3 11:23

[Hinews 하이뉴스] 연수구가 ‘2025년 인천 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수구, ‘국가암관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이미지 제공=연수구)
연수구, ‘국가암관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이미지 제공=연수구)

이번 공모전은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했으며, 인천시 10개 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사 6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성과 분석까지 총 3개 항목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연수구는 ‘검진애 담다–연수구 특화 국가암관리검진’을 주제로 제출한 사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기존의 단편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동별 수검 여건을 분석해 맞춤 전략을 마련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춘 홍보를 강화해 실질적인 수검률 향상을 이끌었다. 동별 통장과의 협력,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검진 홍보, 직원 대상 ‘집중홍보주간’ 운영, 1:1 책임 전담제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원도심 지역 저소득층과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검진 지원을 강화했으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장애인 대상 수송검진 서비스와 귀가 지원을 함께 제공했다.

이 같은 행정적 노력으로 연수구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하며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국가암검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국가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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