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RISE사업단·하동군, 고령층 위한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 성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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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 RISE사업단·하동군, 고령층 위한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 성과 확대

전문 교수진 참여·AI 분석 기반 맞춤형 관리로 만족도 4.97점 기록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1:11

[Hinews 하이뉴스] 하동군이 가야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2025년 5월부터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며 지역 고령층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가야대 RISE사업단·하동군, 고령층 위한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 성과 확대 (이미지 제공=하동군)
가야대 RISE사업단·하동군, 고령층 위한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 성과 확대 (이미지 제공=하동군)

해당 프로그램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낙상 위험 감소와 근·골격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물리치료과 조성학 책임교수와 안경광학과 장준규 교수, 물리치료과 이주훈·김치환 교수 등 전문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물리치료과 학생연구원 6명 내외가 조사와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25년 5월부터 매월 1회 운영되었고, 현재까지 고전면 주성·성평, 금남면 대치·상촌·중평마을 등 5개 마을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령층 특성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근골격계 관리 프로그램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중 4.97점이라는 매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 교수진의 전문성, AI 분석 기반의 과학적 접근 방식이 높은 신뢰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하동군은 향후 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참여 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군민 건강격차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고령층 낙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인 만큼, 이번 협력 모델이 건강수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야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을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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