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HD현대중공업·무보와 ‘K-조선’에 4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산업 > 금융·증권

하나은행, HD현대중공업·무보와 ‘K-조선’에 4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수출 공급망 강화 위해 민·관 협력… 울산·경남 협력업체 대상 금리 및 보증료 우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3 16:10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을 잡고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수출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23일 오전 울산광역시청에서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3일 오전 울산광역시청에서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날 울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과 경남 지역을 기점으로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유동성을 즉시 지원하고, 향후 지원 범위를 남해안 벨트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이 230억 원, HD현대중공업이 50억 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했으며, 올해 1분기 내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인 협력업체에는 보증료 100% 지원을 비롯해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수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지난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에 이어 조선 산업까지 민·관 협력을 확대한 세 번째 사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5년간 100조 원을 투입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금융 상담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고충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