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여러 증상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 치료 시기 놓치면 문제 될 수 있어 [정혜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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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여러 증상 나타나는 ‘지루성두피염’ 치료 시기 놓치면 문제 될 수 있어 [정혜진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24 10:00

[Hinews 하이뉴스] 두피가 심하게 가렵거나 붉어지고, 머리를 감아도 유분이 심하게 올라온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해당 질환은 발병 초기에 그 증상이 적어 단순 두피 트러블, 일시적인 가려움 등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추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습진 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의 일종으로, 발병 시 피지샘 활동이 증가하여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에 염증, 가려움, 비듬, 홍반, 탈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이마, 귀, 목으로 병변이 확산되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고, 머리카락이 얇아질 수 있다. 또한 염증이 모근에도 영향을 끼쳐 탈모로 발전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증상 중 특히 참기 힘든 가려움증과 탈모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외적인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 초기에 발견하여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혜진 생기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정혜진 생기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지루성두피염의 주된 발병 원인은 피지의 과다 분비와 진균감염, 스트레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되어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열성 피지 현상을 유발하여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의원 등 한의학계에서는 지루성두피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주된 원인인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복구시켜 환자의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든다.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진 한약을 처방 및 꾸준히 복용하여 피부 재생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고, 침 및 약침 치료를 직접 병변에 시술하여 국소부위의 염증을 억제시킨다. 이를 통해 재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치료법은 지루성피부염, 건선, 여드름 등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지루성두피염을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열 모발 건조, 스프레이, 왁스 등 사용은 자제하기 바라며, 샴푸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기 바란다. 또한 규칙적인 숙면 및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관리도 필수적이다.

(글 : 정혜진 생기한의원 안산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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