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 통증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김민주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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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 통증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김민주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1 14:40

[Hinews 하이뉴스] 최근 피부 탄력 저하나 무너진 얼굴선을 개선하기 위해 울쎄라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효과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자주 언급되는 것이 ‘통증’이다. 온라인 후기를 살펴보면 “참을 만했다”는 반응부터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는 경험까지 차이가 커 시술을 앞두고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울쎄라는 미세집속초음파(MFU-V)를 이용해 피부 속 목표 깊이에 열응고점을 형성하는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표면을 절개하지 않지만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안쪽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따끔하거나 찌릿한 느낌, 순간적으로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에서는 MFU-V 시술의 통증 정도가 10점 척도에서 중간 수준으로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연구마다 편차가 컸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이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인의 통증 민감도와 시술 부위, 에너지 설정 등에 따라 체감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김민주 압구정 V&MJ 피부과 원장
김민주 압구정 V&MJ 피부과 원장

실제로 울쎄라를 받아본 사람들 중에는 얼굴 전체가 똑같이 아프기보다는 턱선이나 광대 주변 등 특정 부위에서 찌릿한 느낌을 더 강하게 경험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와 피하지방의 두께, 감각신경의 위치, 에너지가 전달되는 깊이 등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통증이 강할수록 리프팅 효과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울쎄라는 단순히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피부 상태와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해 적절한 깊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울쎄라 300샷이나 600샷을 시술하더라도 통증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피부 두께와 지방량뿐만 아니라 어느 부위를 몇 번 조사하는지, 어떤 깊이의 트랜스듀서를 사용하는지, 에너지를 어느 정도로 설정하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울쎄라의 특징 중 하나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통해 피부 아래 조직을 확인하면서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단순히 정해진 샷 수를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하기보다는 피부층과 얼굴 구조를 확인하고 부위별로 적절한 깊이를 설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통증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에너지를 낮추는 것보다 개인의 피부 두께와 얼굴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적절한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통증에 민감하다면 상담 단계에서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통증에 대한 부담이 큰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따라 연고마취나 진통제, 진정·수면마취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진정이나 수면마취를 선택한다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마취통증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시술 전 환자 상태 평가와 모니터링,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글 : 김민주 압구정 V&MJ 피부과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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