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하헌영 병원장을 비롯해 박효선 간호부원장, 지희숙 이사장, 이춘용 명예원장, 한영민 원장, 성동일 나은병원 홍보대사, 대웅제약 본부장 및 사업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병동 구현을 향한 혁신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씽크는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체온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하는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나은병원은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병동 운영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이 필요한 병상을 중심으로 총 172병상에 씽크 시스템을 우선 설치했다. 이는 인천 지역 내 최대 규모이며, 향후 전 병동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운영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하헌영 병원장은 “씽크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 병동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 환경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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