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사례 증가... 예방위한 치료 기준은? [강용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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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재수술 사례 증가... 예방위한 치료 기준은? [강용욱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11 11:01

[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치료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임플란트 재수술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식립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초기 과정에서의 작은 선택 차이가 재수술 여부를 좌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골유착 실패, 임플란트 주위염, 부정확한 식립 위치, 보철물 파절 등이 꼽힌다. 이 중 상당수는 수술 이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보다는, 초기 진단과 치료 계획 단계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인공치근이 단단히 결합되는 골유착 과정이 핵심이다. 그러나 치조골의 양과 밀도, 전신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할 경우 골유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잇몸뼈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립을 진행하면 재수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또 다른 주요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리 소홀이나 보철물과 잇몸 사이의 미세한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결국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D CT 촬영을 통해 치조골 상태, 신경 위치, 잇몸 두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최근에는 컴퓨터 분석을 활용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도입되면서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재수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재료 선택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잇몸 형태에 맞춰 제작되는 맞춤 지대주는 보철물과 잇몸 사이의 밀착도를 높여 음식물 끼임과 세균 침투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이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뿐 아니라 장기적인 임플란트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또한 임플란트 재수술 예방의 중요한 요소다. 임플란트는 단순 반복 시술이 아닌, 환자마다 구강 구조와 조건이 다른 맞춤형 치료가 요구된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진인지, 고난도 케이스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 관리 역시 재수술을 막는 핵심 요인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위생 관리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흡연은 골유착 실패와 주위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환자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큰 치료인 만큼, 처음부터 정밀 진단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진 선택과 사후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하다.

(글 :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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