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의 담도암 사망률은 세계 1위, 발병률은 2위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접근성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환자들의 부담은 크다.

캠페인은 총 5만 명의 지지를 목표로 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담도암 환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이와 함께 전국 주요 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 및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환 사무총장은 “담도암은 단순한 질환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문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담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실질적인 치료 환경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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