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임상팀 소속 김영욱 이사가 지난 21일 열린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임상시험 재고: 실무에서의 포용성(Rethinking Clinical Trials: Inclusivity in Practice)’이라는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내 임상시험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글로벌 제약사 소속으로는 김 이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이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환경 개선, 산업계의 임상시험 확대 및 유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 주최 KoNECT 국제 컨퍼런스(KIC) 프로그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상시험백서 집필, 정부 주도 ARICTT 제도 혁신사업 전문위원, 다양한 협회 및 자문 활동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품질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욱 한국릴리 임상팀 이사(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릴리 제공)
김영욱 한국릴리 임상팀 이사(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릴리 제공)
김영욱 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표창은 저 개인보다도 한국릴리 임상팀 전체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임상시험은 단순한 신약개발이 아니라, 환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정”이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안전한 임상시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릴리는 항암, 당뇨병, 비만, 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하며, 국내 환자들이 최신 치료를 조기에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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