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이틀간 개최… 도내 직업계고 소개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이번 박람회는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업계고의 학과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직업교육의 비전과 실천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으로, 약 4,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람회는 학교 홍보관, 동아리 체험관, 직업계고 설명회, 개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도내 31개 직업계고가 참가해 학교별 입학 정보와 교육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계열별 진학 상담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학과 선택과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진로 상담 부스를 비롯해 VR 체험버스, 과학 체험 버스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박정희 전북도의원, 이성호 도교육협력국장이 참석해 ‘전북직업교육 성과 보고’, ‘취업사관학교 발대식’, ‘취업 재도약 원년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직업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미래를 이끌어 갈 더 특별한 전북직업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직업계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용 하이뉴스(Hinews) 교육·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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