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정경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교수와 김신건·정현주 내시경실 간호사가 일본 오사카 국제암센터 노리야 우에도 박사팀과 함께 내시경 봉합술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위장관 기질종양 등 상피하 병변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뒤 봉합하는 기술인 ‘EFTR(내시경 전층 절제술)’과 ‘ROLM(나일론 실과 클립을 이용한 봉합)’ 시술법을 직접 참관하며 이뤄졌다. 이는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평가됐다.

(왼쪽부터) 우에도 오사카 국제암센터 박사와 정경원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공)
(왼쪽부터) 우에도 오사카 국제암센터 박사와 정경원 교수(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공)
정 교수는 “간호사와 함께한 이번 연수는 시술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미국에서 경험한 기술의 대안으로 우에도 박사의 방식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한 간호사들은 “현지 병원이 외과팀과 협력하는 구조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 경험이 내시경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교수팀은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전암 병변이나 위장관 종양의 최소 침습 치료법을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