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개방형 의료산업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병원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기술을 신속히 검증하고 사업화하는 정부 주도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중심 실증과 지원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병원과 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현철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략기획실장이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산업 인프라 현황을 소개했으며, 박라영 연구교수는 병원 기반 실증 플랫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4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에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주도하는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가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인터비즈 포럼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벤처기업, 특허법인 등과 기술사업화와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료기술 실증부터 산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함께 이끄는 바이오헬스 혁신 병원으로 성장 중”이라며 “공동 임상연구, 스마트 임상시험, AI 분석, 기술이전, 특허 자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공동 임상연구 및 비임상 설계, 스마트 임상시험 연계, AI 기반 실증, 기술이전 및 특허 자문, CDMO 연계 시료 생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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