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빛초 과밀 해소 위한 신설학교 설립 본격 추진

[Hinews 하이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2지구 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설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위치도 (강동구 제공)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위치도 (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고덕강일2지구에 추진 중인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안이 서울시교육청의 ‘2025년 제3차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지난 9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로 인해 학령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존 강빛초등학교는 과밀학급 문제로 인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서울강율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의 재정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에 설계공모 등 행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4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고덕강일2지구 내 신설학교 및 강빛초의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자체 재정투자심사 통과로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학교 설립까지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신설 전까지는 강빛초등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듈러 교사 설치 등을 교육청 및 학교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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