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여름휴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매관리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위고비 주사 등 체중 감량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특정 부위의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술적 체형 관리 방법인 지방분해주사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절개나 마취 없이 지방세포에 작용하는 약물을 주입해 셀룰라이트를 완화하고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국소 부위의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다.

이 시술은 복부,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 특정 부위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지방흡입 후 남은 지방을 정리하거나,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는 변화가 어려운 부위에 빠른 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체내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만큼 안전에 대한 고려도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인 지방분해주사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스테로이드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생리불순, 피부 얇아짐, 다모증, 골다공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주사 성분을 확인하고, 개인의 체형과 지방 분포에 맞는 맞춤형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효정 유라인클리닉 원장
이효정 유라인클리닉 원장
이러한 우려 속에서 최근 스테로이드 없이도 지방 감소 효과를 보이는 ‘컷주사’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이 시술은 통증과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유사 시술이 늘고 있어, 성분과 시술 기관의 신뢰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해주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이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림프 순환이 원활해져 지방 분해가 더욱 촉진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식이요법을 통해 체형 개선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단기간에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고자 한다면, 체형과 체질을 정확히 분석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인 관리도 고려해볼 만하다.

(글 : 이효정 유라인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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