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베트남 호치민의 대형 병원 2곳에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정밀진단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지 내 입지를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주한 곳은 HCMC Oncology Hospital(3년 연속 수주)과 Blood Transfusion and Hematology Hospital(첫 수주)이다. 특히 후자는 혈액암 진단 제품 ‘HEMEaccuTest DNA’의 첫 공급처로, 향후 고형암 제품군으로 확대 가능성도 크다.

엔젠바이오 CI (엔젠바이오 제공)
엔젠바이오 CI (엔젠바이오 제공)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고형암 시장에서 SOLID DNA 패널을 중심으로 정밀진단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연내 10곳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하반기부터 입찰이 본격화되면서 제품 공급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며, 올해 동남아 지역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식 대표는 “이번 연속 수주는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정밀진단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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