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850만 원… 정보보호 인재 발굴 나서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제5회 우리은행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포스터 (우리은행 제공)
'제5회 우리은행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포스터 (우리은행 제공)

이번 대회는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모의해킹 프로그램으로, 금융권의 보안성 제고와 정보보호 유망 인재 발굴을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대회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제보하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참가자가 발견한 취약점의 수준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개 팀을 선정하고 총 8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5일까지이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재학증명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려면 실전 중심의 보안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의 유망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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