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단순 피부 트러블 아닌 몸의 신호 [유옥희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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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단순 피부 트러블 아닌 몸의 신호 [유옥희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7-16 10:00

[Hinews 하이뉴스] 두드러기는 아토피, 사마귀, 습진,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과 함께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붉은 발진과 함께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돼 환자들에게 큰 불안과 불편을 유발한다. 증상이 짧게는 몇 분 안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단순한 불편을 넘어 수면 장애나 우울감 등 전반적인 생활 리듬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정 음식 섭취 직후 발생하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누적될 때 나타나기도 한다. 계절이나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많다.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관리 측면에서는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 과음, 불규칙한 식사, 피로 누적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긁지 않고 시원한 찜질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긁는 행동은 피부에 상처를 남겨 2차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피부를 지나치게 덥게 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단순한 피부 증상으로 보지 않고 내부의 균형 문제와 연결해 해석한다. 기혈의 불균형, 열의 과다, 진액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환자의 체질과 상황에 맞춘 접근이 이루어진다. 전통적으로 활용된 방법에는 침, 뜸, 한약이 있으며, 침은 기혈 순환을 돕고 뜸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혈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두드러기는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생활습관과 몸의 균형이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와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글 : 유옥희 생기한의원 잠실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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