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개발한 GLP-1 펩타이드 기반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에콰도르 보건당국 승인을 받고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에콰도르는 성인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64.7%에 달하며, 도시화와 식습관 변화로 대사질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남미 전체에서도 성인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이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가 심각하다.

코글루타이드는 하루 한 번 섭취만으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를 보이는 세계 첫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으로 임상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어젠 제공
케어젠 제공
에콰도르 내 유통은 최대 헬스케어 그룹 디파레(Grupo DIFARE)가 담당한다. 디파레는 전국 3400개 약국망과 다양한 헬스케어 유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케어젠은 디파레와 협력해 에콰도르 전역 약국, 웰니스 센터, 클리닉 등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했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매출은 8월부터 시작되며, 초기 반응에 따라 공급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도 검토 중이다.

또한 케어젠은 16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CPHI South East Asia 2025’에 참가해 펩타이드 제품과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하고 수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케어젠 관계자는 “코글루타이드는 처방전과 주사 없이 섭취 가능한 펩타이드 기반 체중감량 제품으로, 이번 에콰도르 등록은 남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향후 중남미 전역 확장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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