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아참메드는 방역용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ED WIPES HP)’가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에 대한 효력을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주성분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사용한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과산화수소는 자극이 적으면서도 C.difficile, C.auris 등 다양한 병원균에 효과적이며, 분해 시 물과 산소만 남아 친환경적이다. 올해 1월 출시된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1분 내 4 log 이상 세균과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특징을 지녔다.

승인된 균주는 결핵균과 함께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대상인 VRE, MRSA, MRPA, CRKP, CRAB를 포함하며, 전수감시 대상인 CRE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

동아참메드, 이디와입스에이치피 제품 사진 (동아제약 제공)
동아참메드, 이디와입스에이치피 제품 사진 (동아제약 제공)
최근 국내에서 다제내성 진균인 칸디다 오리스(C.auris) Clade I형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중증감염 및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칸디다 오리스 의료기관 감염관리 권고안’을 배포하며, 환경관리 소독제로 QAC 대신 과산화수소 성분 티슈 사용을 권고했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국내에서 권고안에 부합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기존 4급 암모늄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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