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도입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로봇 ‘코리(CORI)’가 도입 1년 만에 누적 3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일규 정형외과 교수가 시행하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절개 범위가 작고, 인대나 신경 손상 위험이 낮아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적다. 수술 정확도가 높아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춰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박일규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부천성모병원 제공)
박일규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부천성모병원 제공)
‘코리’는 환자의 뼈를 CT 없이 실시간으로 스캔해 3D 네비게이션으로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정보를 시각화해 개개인에 맞춘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수술 중 무릎의 균형과 움직임을 360도로 확인해 자연스러운 관절 삽입을 돕는다.

박일규 교수는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에 빠른 수술 증가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로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아시아 중 처음으로 ‘코리’를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 국제 교육자 자격을 취득해, 의료진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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