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금융 접근성 확대 결합한 혁신 점포 선보여

[Hinews 하이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경기도 안산시에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 이번 결합 점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인 디지털 기반 점포 모델을 결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점장 하우길,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유영균,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장광익,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사원 김한민,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부문장 한상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왼쪽부터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점장 하우길, 한국굿윌산업협회 상임대표 유영균,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장광익,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 사원 김한민,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부문장 한상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판매 매장이다. 전국적으로 43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약 480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밀알안산상록점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 무인점포인 ‘디지털 EXPRESS’가 함께 설치돼 ‘마이크로 브랜치’ 개념으로 운영된다. 이 점포는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예금,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는 은행 업무에 숙련된 전문 인력이 배치돼 금융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금융포용 정책 기조에 발맞춰, 유휴 점포 공간을 활용한 ‘굿윌스토어+은행’ 복합 점포 모델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그 첫 사례로 오는 9월 경기도 여주에 ‘혁신 점포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창구가 점차 사라져 금융 접근성 강화가 절실해져 가는 요즘, 우리금융만의 ‘혁신 점포’를 만들어 금융의 공익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하고 있으며,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서도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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