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류소 봉사’ 확대…자율주행 정류소까지 관리 공백 최소화

[Hinews 하이뉴스] 하동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름다운 정류소 봉사’ 사업이 자율주행버스 정류소 확대와 맞물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노인일자리 버스정류소 관리 (하동군 제공)
노인일자리 버스정류소 관리 (하동군 제공)

해당 사업은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이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하동군 내 버스정류소의 청결 유지, 불법 광고물 제거 등 정류소 환경 개선 활동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 학생,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주요 정류소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지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확대에 따라 신설된 정류소에 대해서도, 하동시니어클럽은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르신 인력을 신속하게 배치,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하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하동군의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3년에는 37명,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경제적 자립과 활기찬 노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장을 넘어, 어르신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박혜정 관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하동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하동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2022년, 2024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년 현재 총 22개 사업단에 1,31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공익활동 1,065명, 노인역량활용사업 168명, 공동체사업단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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