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미국 임상에 이어 유럽 개발을 확장하며, 글로벌 cGvHD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유럽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식 후 GvHD 발생률이 높고 임상 환자 모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2023년 미국 신닥스가 CSF1R 항체 치료제 닉팀보(Niktimvo™)로 FDA 승인을 받으며 CSF1R 저해라는 새로운 치료기전을 선보였다. 큐리언트의 아드릭세티닙은 경구용으로 복약 편의성이 높고,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잔존 혈액암까지 겨냥할 수 있는 삼중 기전의 잠재력을 지녔다. 이 점이 cGvHD 분야 주요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과 임상 개발 지지를 받고 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유럽 임상 확대는 최적의 임상 환경을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아드릭세티닙의 차별화된 삼중 기전은 cGvHD와 잔존 혈액암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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