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자동 연동돼 혈압·혈당 기록, 복약, 교육, 검사 결과 등 만성질환관리 관련 데이터를 평가서 양식으로 자동 정리한다. 의료진은 클릭 한 번으로 심사평가원 제출 서류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최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본사업으로 확대되면서 당뇨·고혈압 환자 집중 관리가 강화됐지만, 행정과 인력 부담이 문제로 꼽혔다. ‘웰체크-이지스차트’ 연동은 이 같은 부담을 자동화로 크게 줄여 병원 업무를 지원한다.

웰체크는 5년간 시범사업에서 의료진 자문을 반영해 개발됐다. 환자가 앱에 기록한 혈압·혈당 정보는 주치의와 실시간 공유되며, 연간 케어플랜 리포트, 교육자료, 관리 메시지도 제공한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직관적 UI를 적용했고, ISO 27001 국제정보보안 인증도 획득해 신뢰성을 높였다. 현재 전국 4000여 개 의원에서 활발히 사용 중이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는 “웰체크는 당뇨·고혈압 진료 병원에 필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정밀 검사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환자 치료와 관리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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