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투여량 상향(1,200mg→1,500mg), 이부프로펜 등 신규 성분 추가, 비염용 성분 보강 등이 반영되며, 다수의 기존 감기약 리뉴얼이 불가피해졌다.
국내 감기약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이미 주요 제약사로부터 성분 증량 및 포뮬러 변경 요청을 다수 수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만 5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세다큐업’, 동화약품 ‘파워콜노즈큐’ 등 주요 제품이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자체 보유한 고함량 용해 기술과 안정화 기술을 통해 체내 흡수율과 장기 보존성에서 강점을 보이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연장하고, 소형 타원형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마케팅 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규제 변화에 따라 유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기회 삼아 글로벌 수주와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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